일본 국립대학들이 저출산 등으로 학생모집이 어려워진 탓에 교육학부를 교원 양성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교원양성 학과나 과정이 아닌 것은 학생 모집을 중단하고 대신 고령화와 국제화 등 시대의 흐름에 맞는 학과로 재편성하기로 했다.

야마구치대, 고치대, 도쿄예술대 등 6개 대학은 올해 봄부터 실시한 입시에서 이미 조직을 개편했다. 야마구치대는 종합문화교육 등 4개 과정에서 학생모집을 중단하고 국제종합과학과를 새로 만들었다.

고치대는 평생교육과정을 없애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연구하는 지역협력동학부를 설치했다. 오이타대는 교원 양성이 목적이 아닌 2개 과정을 중단하고 복지건강과학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문부과학성은 2021년까지 교원 양성 과정이 있는 대학들에 조직 개편을 촉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