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학생들, 본전 못 뽑는 대학 안 간다

졸업때 평균 2만9400달러 빚…연봉 높일 명문대 지원 몰려 U's Linel승인2014.04.23 02:1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경제 위기로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 전선이 정글로 변하면서 학위가 과연 제값을 하는지 따져보기가 미국에서 한창이다.

컨설팅업체 맥킨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대졸자의 42%가 학위가 필요 없는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 명문대생의 41%는 희망 분야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데 실패한다.

대졸자는 평균 2만9400달러(2012년 졸업자 기준)의 빚을 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고등교육 버블』의 저자 글렌 레이놀즈가 "앞으로 밀레니엄 세대 대졸자들은 노후연금 수령 시기까지 부모의 집 지하실에서 기거해야 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학자금 대출을 갚을 만한 직장을 보장하는 학교인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면서 대졸자 연봉을 조사하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취업정보업체 페이스케일의 경우 최근 각 대학 학위의 실질적 가치 계산을 시도한다. 90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졸업까지 드는 총비용과 20년간 수익을 계산해 학위의 투자수익률을 산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투자가치가 높았던 학교는 캘리포니아의 하비머드 칼리지였다. 이 학교 졸업생은 학비.주거비 .교재비 등으로 약 23만 달러를 쓴다. 20년 후 이 대학에 쓴 비용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일을 시작했을 경우 받았을 임금 등을 제하고도 98만 달러를 남긴다.

반면에 최하위권 쇼 대학 졸업자는 학사 취득에 11만6300달러를 들이고 20년 후 15만6000달러의 빚을 진다. 올해 명문대에 지원자 쏠림 현상이 극심했던 것도 미래에 예민해진 수험생들의 심리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결국 경쟁력 없는 대학이나 학과는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LA중앙일보]


U's Line  -
<저작권자 © U'slin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U's Line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유스라인  |  서울 아01588  |  등록일자 : 2011년 4월 2일  |  발행인 : 박병수  |  편집인 : 박병수  |  주소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난계로 28길 8(남양빌딩) 302호  |  발행일자 : 2011년 10월 3일  |  전화번호 : 02-2275-2495  |  메일 : news@usline.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하늬
Copyright © 2019 U'slin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