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의과대학 합격률이 1%대를나타내는 등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학교평가 전문 매체인 US뉴스&월드리포트에 따르면 입학허가율이 가장 낮은 상위 10개 의학전문대학원의 2013년도 평균 합격률은 3.0%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저 기록은 1년 전 3.29%였다.

합격률이 가장 낮은 대학은 흑인 학생이 주로 다니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모어하우스대로 나타났다.

마틴 루서 킹 목사 등 많은 흑인 명사를 배출한 모어하우스 의대는 4천385명의 지원자 중 70명이 입학 허가를 받아 합격률이 1.6%에 불과했다.

2위는 메이요의대로 1.8%였고, 이어 스탠퍼드(2.7%), 조지타운(2.8%), 브라운(2.9%) 의대 순이었다.

1년 전 합격률 2.1%로 메이요와 공동 1위에 올랐던 조지워싱턴대는 3.3%로 6위였고, UCLA, UC샌프란시스코, 하버드, 웨이크포리스트 의대도 3% 대로 7~10위에 랭크됐다.

이번 조사는 US뉴스에 해당 자료를 제출한 113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으며 합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오클라호마주립대(2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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