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아시아 학생유치로 재정난 넘는다

중국 유학생 1년 새 21% 증가…한국 유학생 소폭 감소 U's Line 국제팀 윤태은 인턴기l승인2013.11.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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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의 0번째 이미지[U's Line 윤태은 인턴기자] 미국 대학들이 재정난 극복방안으로 아시아 학생에 대한 입학 허가를 대폭 늘리면서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2일 미국 국제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 수는 81만9644명을 기록해 전년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 7년간 계속 늘어나면서 매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 숫자는 지난 10년 전보다는 40%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재정난을 겪고 있는 미국 대학들이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유학생 유치전에 나서고 있는 점이 유학생 증가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학생은 장학금과 학비 감면 폭이 큰 반면 해외 유학생은 학비를 전액 지불하고 있어 미국 대학 입장에서는 해외 유학생 유치가 재정난을 극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주립대학인 노던스테이트 대학의 경우 1년간 학비는 1만5000달러(약 1600만원)에 달하며 사립학교는 이보다 수업료가 훨씬 비싸다.

해외 유학생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미국에서 지출하는 금액도 연간 24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기여도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3만559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도(9만6745명) 한국(7만627명) 등으로 많았다. 특히 중국 유학생 수는 전년보다 21.4%나 늘어난 반면 한국 유학생 수는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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