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싱가포르국립대 공동 설립

[U's Line 국제팀]미국명문 예일대학과 아시아 명문 싱가포르국립대학이 공동 설립해 운영하는 예일-NUS(싱가포르국립대학교)가 27일 입학생 155명을 맞이하며 개교식을 열었다.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 인터넷판은 예일-NUS 대학이 이날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문화센터에서 첫 신입생 155명, 양측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거행했다고 보도했다.

예일-NUS는 이미 2주일 전 개교해 학교 수업은 진행 중이다. 미국과 아시아에서 최고 명문 중 하나로 꼽히는 예일대학교와 싱가포르국립대학교는 예일-NUS 개교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두 학교 졸업생들의 서명이 담긴 도서 50권씩을 예일-NUS에 전달했다.

토니 탄 켕 얌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총장이 주관한 개교식에서 퍼리클스 루이스 예일-NUS 대학 총장은 “우리는 세계 시민을 교육하고 있다”며 “인문학의 위대한 성과에 정통하게 될 이들은 자신들의 책임이 지역사회뿐 아니라 더 큰 인류의 진보와 연결된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일-NUS는 동서양 접목을 통해 기반이 확대된 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1~2학년에 공통 교양과목을 배운 뒤 3학년부터 전공과목을 공부하게 된다.

예일-NUS는 아시아 진출과 아시아 출신 인재 확보를 원하고 있는 예일대와 아시아의 교육 중심지 역할을 확고히 하려는 싱가포르가 야심차게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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