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포커스]中 인재들, 칭화·베이징大 건너뛰어 홍콩과기대로

올해 경쟁률 47:1 역대 최고 기록 U's Linel승인2013.08.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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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Line 국제팀] 홍콩 과기대 전형에 중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올해에만 150명을 뽑는 데 7000명이 지원해 47대1 경쟁률에서 홍콩과기대의 인기를 실감한다. 이는 개교 이래 최고의 흥행이다.

4500명이 지원한 전년보다 지원자가 50% 이상 늘어났다. 인구가 웬만한 국가 규모인 중국의 성(省)에서 수석을 차지한 수재들도 베이징대나 칭화대를 멀리하고 홍콩과기대를 선택하는 현상이 뚜렷하다.

홍콩과기대가 제시하는 당근책이 중국 수재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대학수학능력시험인 가오카오(高考) 수석에겐 학비 전액과 연간 4만 홍콩달러(600만원)의 생활비를 졸업 때까지 지원한다.

중국 학생들에겐 지리적·문화적으로 큰 차이가 없으면서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제도시를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에 홍콩과기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다 홍콩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1년간 자유롭게 구직 활동을 하고 2년만 회사를 다니면 홍콩 영주권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중국 학생들한테는 큰 매력이다.

이에 따라 작년 한 해에만 가오카오 베이징(北京) 이과 수석을 비롯, 입시 평균 상위 2% 중국 학생들이 홍콩과기대를 택했다.

2010년 헤이룽장(黑龍江)성 가오카오 수석을 차지하고, 홍콩과기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황즈항은 "장학금 지원이 파격적일 뿐 아니라 졸업 후 글로벌 금융회사에 취업하기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홍콩과기대 경제학과의 임우영 교수는 "수업 시간에 중국 학생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매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과기대도 중국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위상을 높이려 하고 있다. 선전(深?)·홍콩·마카오를 잇는 주장(珠江) 삼각주 지역이 급속도로 일체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교육·연구기관들과 해외 대학들을 연계시키는 촉매제가 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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