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국 ‘짝퉁 대학’ 경계 주의보

국제팀l승인2013.08.0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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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Line 국제팀]중국경제무역대학, 중국금융관리대학, 베이징경제무역대학, 중국우전대학, 중국과학기술관리대학, 중국민항대학, 베이징공상대학, 중국사범대학, 화베이과기대학, 수도경제관리대학…

중국의 유명 대학 평가 사이트인 대학입학넷은 최근 ‘중국 100대 가짜 대학 리스트’를 발표해주의를 당부했다. 리스트를 보면 대학은 주로 베이징, 상하이, 산둥 등지에 분포해 있다. 이 중 베이징에만 무려 73곳이나 소재한 것으로 조사됐고 이들 대학은 중국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중국 일반 고등학교 2198곳 리스트에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

학교명만 들으면 경제, 과학기술, 교육 등의 분야에서 유명한 대학같이 보일 정도로 교명에는 낯익은 단어들이 보인다. 특히 현지 사정에 어두운 외국인은 유명 대학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 대학의 실상을 알고 보면 중국 교육기관의 인가를 받지 않고 유명 대학 이름만 살짝 바꿔 설립한 이른바 ‘짝퉁 대학’이다.

베이징 지역 신문인 징화시보는 “리스트의 베이징 소재 대학 73곳 모두 홈페이지가 있었는데 확인 결과 대부분이 주소, 전화번호 모두 허위로 밝혀졌으며 일부 학교는 전화 신호는 가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 학교는 마치 교육기관의 인가를 받은 것처럼 위장해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졸업장도 준다”면서 “하지만 이들은 교육 부문으로부터 학생모집 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졸업해도 졸업장이나 학위를 합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라디오방송넷 역시 “담당 기자가 학부모로 위장하고 중국민항대학에 전화한 결과 담당자가 ‘본과는 4년 과정이며 과정을 이수하면 졸업장을 발급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학입학넷은 “대다수 짝퉁 대학은 명칭에 ‘중국’, ‘수도’, ‘베이징’ 등을 넣고 홈페이지에 명문대 사진과 내용을 도용해 실제 교육부문의 인가를 받아 운영하는 것처럼 학부모와 학생을 현혹시키고 있다”면서 “"교육부 홈페이지의 정보공개 페이지에 있는 교육부 비준 학교 명단을 확인해 사전에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온바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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