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사추세스공과대학(MIT)이 최근 2013 혁신기술 10선을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발표했다.
MIT가 관심있게 본 신기술은 학습과 추론으로 인간과 소통하게 되는 인공지능 기술 ‘딥러닝(Deep Learning)’이 접목된 컴퓨터, 최근 스마트 폰 ‘시리’와 ‘구글 나우’ 등 맞춤형 개인 비서 서비스, 실시간 통역을 해주는 등 인공지능 활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으로 사람처럼 학습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가능한 컴퓨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에 글과 사진을 올릴 때 삭제 시간을 지정하는 기술로 자료 업로드 후 일정 시간 경과 후 삭제되는 일시적 소셜 미디어(Temporary Social Media), 애플, 구글,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모두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스마트 기기 휴대성 강화 손목 시계용 스마트폰 등이 대표적이라고 꼽았다.
3D 프린팅 적층 가공(Additive Manufacturing)기술도 확산일로를 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GE는 3D 프린팅 적층가공 기술로 비행기 부품을 제작했다. 미국에서는 이 기술의 발달로 개인이 총기류를 만드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휴대폰으로 빅 데이터를 수집한다. 메디컬 분야에서는 휴대폰 사용자 이동정보를 이용해 전염병 전파 경로를 추적하는 기술도 눈여겨 볼 내용이라고 선정했다 .
또한 잊어버린 기억을 되살리는 메모리 임플란트(Memory Implant)와 태아의 유전적 장단점을 예측하는 DNA 염기서열결정(Prenatal DNA Sequencing) 기술 등이 꼽혔다. 값싼 작업용 로봇이 널리 쓰이고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고효율 태양광 에너지 기술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먼 거리까지 전기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직류전원망도 미래 유망기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