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첩회사 하인즈 주식 1억3천620만 달러 매입

[U's Line]기부금 자산만 307억 달러(34조원가량)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 대학으로 꼽히는 미국 하버드대학교가 보유 중인 애플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자료에 따르면, 하버드대학은 지난 1분기에 애플주식 30만4천 달러(평가액)를 전량을 매각했다. 특히, 하버드대는 애플이 가장 최근에 내놓은 아이폰5에 대한 소비자의 열기가 식어 매출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주식 전량을 팔아치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하버드대는 켈빈 클라인 청바지 등을 판매하는 와나코그룹의 주식 4천230만 달러 어치도 함께 모두 매각했다.

반면, 하버드대는 올해 1분기에 워런 버핏이 인수한 케첩회사 하인즈의 주식을 1억3천620만 달러 어치나 사들였다.

하버드대가 보유하고 있는 기부금 자산은 307억 달러(34조원가량) 규모로 전세계 대학 가운데 가장 많다. 하버드대는 이 중 지난 3월말 기준 11억 달러 가량을 상장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