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42개에서 올해 1천186개로 늘어

중국 최대 철강기업인 바오강(寶鋼)집단(Baosteel)이 설립한 바오강

인재개발원 등 15곳이 최고의 기업대학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바오강그룹 본사

중국 내에서 기업이 자사 직원을 교육·훈련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대학의 수가 빠르게 증가해 오는 2019년에는 기존의 일반대학 수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해방일보(解放日報)는 17일 상하이(上海)교통대 해외교육학원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기업대학의 수가 2008년 242개에서 올해 1천186개로 늘어 연평균 200개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2019년에는 중국 내 기업대학의 수가 전통적인 의미의 대학 수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문은 세계 최초의 기업대학을 1956년 GE(제너럴일렉트릭)가 설립했으며 미국에서는 이미 몇년 전에 기업대학 수가 일반대학 수를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상하대교통대가 발표한 올해 중국 기업대학 순위에서는 중국 최대 철강기업인 바오강(寶鋼)집단(Baosteel)이 설립한 바오강 인재개발원 등 15곳이 최고의 기업대학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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