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률 보고서, 4년내 졸업률 91.7%, 워싱턴 앤 리대 최고

대학들의 2012~2013학년도 정시 합격자 발표가 한창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원했던 대학을 직접 방문해보거나 선배를 만나고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는다. 대학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졸업률이다.

한국 대학의 경우 입학은 어려운데 졸업은 쉽지만 미국은 반대라고들 한다. 미국 대학의 실제 졸업률은 어느 정도일까. 대학 교육 전문 미디어 크로니클 오브 하이어 에듀케이션(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이 해답을 내놨다. 지난 5일 '2010년 대학 졸업률 보고서'를 처음으로 발표한 것이다. 이번 결과를 살펴본다.

▶전국 최고 졸업률=전국에서 졸업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버지니아주의 리버럴 아츠 대학인 워싱턴 앤 리 대학이다. 2010년 학생들의 4년 내 졸업률이 91.7%로 가장 높았다. 6년 내 졸업률도 92.8%다.

2위 역시 리버럴 아츠대학인 윌리엄스칼리지였다. 4년 내 졸업률은 91%였지만 6년으로 기간이 늘면 95%로 워싱턴 앤 리를 능가했다.

뒤이어 프린스턴(90.1%) 노터데임(90%) 등이 높은 정시 졸업률로 뒤를 이었다.

6년 내 졸업률만 살펴보면 하버드가 97.4%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 대학의 경우 4년 내 졸업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87.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2위는 96.3%의 예일(4년 내 88.9%)였다. 노터데임(96%) 프린스턴(95.7%) 브라운(95.6%) 등 명문대도 6년 내 졸업률이 높았다.

▶가주 대학 졸업률=가주만을 따져보면 4년만에 졸업하는 대학 1위는 샌타 클라라 대학이 80.4% 스탠포드가 78.4% 포인트 로마 나자렌 대학 73.8% USC가 71.7% 로욜라 메어리마운트 대학이 71.1% 페퍼다인 대학 70.7% 등 사립대가 차지했고 공립대는 UC버클리가 68.9% UCLA 68.0% UC샌타 바버러 64.1% UC샌디에이고 60.1% UC어바인 60.0%로 나타났다.

하지만 6년까지의 졸업률은 스탠포드가 94.7%로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UC버클리 91.1% UCLA89.8% USC 88.9%를 기록했다.

▶주별 졸업률=이번 발표에는 워싱턴DC를 포함한 주별 졸업률 순위도 공개됐는데 6년 내 졸업률을 기준으로 메겨졌다.

사립대의 경우 워싱턴DC가 77.2%(4년 내 68.2%)로 최고였다. 하버드.MIT 등 동부의 명문대가 대거 포함된 매사추세츠주가 75.7%(4년 내 62.5%)로 2위였다. 예일대가 있는 커네티컷은 75.2%(4년 68%)로 3번째였다.

4위는 메릴랜드(73.5% 65.5%) 5위는 캘리포니아(72.9% 60.8%) 6위 로드아일랜드(72.9% 63.8%) 7위 펜실베이니아(72.8% 60.5%) 등이었다. 뉴욕은 68.6%(4년 내 55.8%)로 14위 뉴저지는 63.4%(4년 내 47.8%)를 기록해 21위에 올랐다.

공립대의 경우 델라웨어가 70.8%(4년 내 54.8%)로 6년 내 졸업률이 가장 높았다. 69.4%(4년 내 39.6%)의 위이오와가 2위 워싱턴이 68.9%(4년 41.1%)로 3위였다.

68.4%(4년 41.1%)의 버지니아가 4위 66.5%(4년 내 49.1%)의 뉴저지가 뒤를 이었다. 뉴 햄프셔는 65.1%(4년내 46.6%)로 6위에 올랐다. 캘리포니아는 65.1%(4년내 34.8%)로 7위를 기록했다. 뉴욕은 58.1%(4년내 37.8%)로 18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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