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더욱 치열, 9월초 발표

[U's Line 박병수 기자] 2012년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과 가능대학으로 나눠진 점수 차이가 평균 0.2점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나 대학들이 올 평가를 앞두고 초긴장하고 있다.

특히 하위 15%와 하위 30% 사이에 몰려있는 충청권 30개 대학의 점수 차이가 2점 정도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나 까딱하면 하위 15%에 포함되는 매우 위험한 곡예를 탔던 것으로 조사됐고 올해 2013년에도 이런 세밀한 편차로 포함여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평가에서 하위 15%에 포함된 대학과 가까스로 벗어난 대학의 점수 차는 0.1점에 불과. 올해 평가를 앞두고 대학들은 1점이라도 더 받기위해 벌써부터 점수 올리기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 한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부로 정부조직법이 통과가 되더라도 올해 대학 구조조정은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각 대학들은 올해 9월초에 발표가 예상되는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인 하위 15% 대학에 포함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된 서울 소재 국민대 한 관계자는 “대학가에서는 하위 대학 15% 룰이 올해까지가 마지막이 아니겠냐는 소문도 도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국민대 입장에서는 그런 소문과 관계없이 학교의 질적 발전의 계기로 삼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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