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대•남부대 1인당 교육비, 전남 지역 평균 밑돌아
한림대 전 총장, 직원은 뒷전 ‘나 홀로’ 연봉 고공행진

고등 교육의 최고 선봉자 자리에 있는 ‘대학 총장’은 학내 업무 전반을 총괄 관리하는 자리로, 그 대학을 대표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교육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대한민국에서 학문적, 윤리적으로 대학 총장에게 주어진 책임감은 그만큼 엄격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근 몇 년간 일부 총장들이 보여준 행태를 보면 합리성, 윤리성이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다. 직원의 연봉은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 못하고, 학생들의 교육환경은 최악을 치닫고 있음에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연봉을 받고 있는 총장, 필요 없는 곳에 사용돼 학교 예산만 축낸 업무추진비 등 오히려 참담할 정도로 화려한 생활을 한 총장들이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등으로 지방대학의 소멸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살림에는 눈을 감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일부 대학 총장들의 눈살 찌푸러지는 행태를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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