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대교협 회장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밝혀

[U's Line 유스라인 특별취재팀] 4년제 일반대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김인철 회장<사진>이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적립금 상위 10개 대학총장이 학생, 학부모의 재정압박을 극복하기 위해 등록금 반환효과를 내는 특별재난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등록금의 5%든 10%든 대학별로 기준을 정해 장학금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적립금 상위 10위내 대학중 1학기 등록금반환을 실행한 대학이 없다는 지적에 긴급회동이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김인철 회장은 “대학이 적립금을 쌓아두고 학생들에게 돌려주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는데 적립금이 과도한 대학이 분명히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소재 C대학 한 관계자는 "적립금중 일부 용처가 분명히 정해지지 않은 장학기금 등을 동원할 수 있다"면서도 "각 대학별 협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대학들이 긴축재정에 그치지 않고 적립금까지 사용할 거라고 예측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성적장학금을 폐지하고 이 재원을 통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는 “성적장학금을 일부 포함해 특별장학금을 만드는 것은 대학이 학생회와 합의하는 것”이라며 “학생 의사에 반하는 결정은 내릴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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