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건양대가 16개 사립대 종합감사 6번째 대상이 됐다.

16개 사립대 종합감사는 지난해 7월 연세대를 필두로 홍익대, 고려대, 동서대, 지난달 경희대가 받았다.

교육부는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학교법인 건양교육재단과 건양대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감사단은 23명 내외로 구성되며, 감사범위는 2017년 3월 이후 법인과 대학 운영전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청권 감사대상은 건양대 이외 세명대, 중부대가 포함됐다.

건양대는 지난 2017년 9월 갑질비리로 김희수 총장이 사퇴를 한 이후, 정연주 KBS 전 사장이 부임했으나 고작 1년여 기간동안 총장직을 수행하고 사퇴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 탈락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으나 학교주변에서는 실질적인 대학오너인 김희수 전 총장과 학교운영 방향이 달라 중도에 그만 뒀다는 말들이 돌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감사가 비슷비슷하지만, 각 대학만의 특징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게 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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