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태원 클럽發 코로나 우려’ 대면강의 계획 모두 '철회'

22곳 대학 12곳 포기…나머지 대학도 실험·실습에 국한 진행 이경희/문유숙 기자l승인2020.05.1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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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에 이태원 소재 클럽 방문자 외출자제 및 등교금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 : 연합뉴스>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문유숙 기자] 7일 기준으로 11일부터 22곳 대학이 대면강의를 진행하겠다더니 12곳 대학이 포기했다. 이태원 클럽발(發)이 던진 감염확산 우려 탓이다.

이로써 대학 10곳 가운데 7곳은 1학기 전체 강의를 온라인 강의으로 진행하거나, 코로나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대면수업을 연기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히 ‘1학기 전체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겠다는 대학이 71곳(36.8%), 코로나 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온라인강의’를 진행하겠다는 대학은 74곳(38.3%), 총 145곳(75.1%)이다.

11일 오후 2시기준 전국 193개 사립대·국공립대 대학중 12%에 해당하는 23개 대학이 대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실험·실습위주 전공의 과목에 국한해서다.

▲ 12일 서울 성동구 보건소에 이태원을 방문했던 시민들이 코로나확진 검사를 받으려 대기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국민대가 11일부터 일부 과목 대면강의를 시작하려 했으나 이태원 사태로 16일로 연기하거나 아예 취소한 상태다. 16일 이후 수업방식은 13일 결정한다고 밝혔다.

한양대도 오는 25일부터 대면수업을 전면 시행하기로 했으나 내달 1일로 미뤘다. 한양대도 최근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돌발사태로 지난주 예정한 이론교과목 대면수업 실시와 관련사항을 긴급하게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11일부터 30명 이하 소규모 강의는 수강생 동의를 얻어 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마저도 불안해하면서 학교방침에 불만이 섞여 있다. 마지 못해 동의한 경우가 여기저기서 보인다. 고려대 커뮤니티에서는 “클럽을 주로 이용한 나이가 대학생들인데다가, 무증상자가 30%가 넘는다고 하는데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방학을 앞두고, 꼭 대면강의를 해야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하고 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관계자는 "전국 193곳 국공립·사립 대학중 140곳이 넘는 대학이 대면수업을 포기한 상태다."라며 "아무래도 이제는 1학기말까지 1달여 밖에 남질 않아 온라인수업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희/문유숙 기자  news@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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