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디지털국] 홍콩 8개 대학 총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 피해를 입은 학생을 돕고, 학교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텡진광 이공대 총장은 “코로나19 전염병은 모든 사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로 인해 일부 학생들과 가족은 재정적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기부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공대 이외에 홍콩대, 링난대, 교육대, 오픈대 총장 및 부총장은 연봉의 10%를 1년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로랜드 친타이홍 침례대 총장은 올해 퇴직할 예정이고, 웨이 쉬 과기대 총장도 빈곤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 쿠오 시티대 총장은 학생 및 자선단체를 돕기 위해 다른 7명 고위 경영진과 함께 8개월 동안 급여의 10%를 기부하기로 했다. 그는 시티대가 투자 수입 감소, 유학생 학비, 기부금 및 연구비 등의 감소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7-18 재정보고에 따르면 홍콩의 대학 중 가장 높은 연봉은 460만~765만(홍콩달러)다. 오픈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은 수입의 절반을 정부기금을 대학지원위원회(University Grants Committee)로부터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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