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재생공학·의생명공학·시스템생명공학·융합생명공학과

                    건국대 생명공학분야, 한국版 ‘그랑제꼴’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KIT)는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융합과학기술의 메카인 건국대의 대표 단과대이다. ‘KIT’를 대학가에서는 요즘 ‘한국판 그랑제꼴(grandes écoles)’이라는 별칭을 붙인다. 아마도 그랑제꼴이 갖고 있는 엘리트 특별고등교육기관인데서 연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KIT는 교육부 ‘산업수요 맞춤형사업(PRIME사업)’에 선정돼 바이오계열 4개, 공학계열 4개 등 총 8개의 선도학과로 구성됐다. 이번 본지 특집 ‘미래 생각한 진로진학교사의 추천 특성화학과’에서는 ‘바이오계열’ 4개 학과만 소개한다.

바이오분야는 인류의 의료·건강·먹거리 산업에 초점을 맞춰 비약적인 성장하는 ▲줄기세포재생공학 ▲의생명공학 ▲시스템생명공학 ▲융합생명공학 등 4개 학과로 대외 경쟁력이 우수한 미래형 학과다.

건국대 대표브랜드인 KIT는 교수연구역량, 전임교원 강의비율, 장학금 수혜율 및 교수대비 학생수 등에서 건국대 내에서는 물론 및 전국에서 최고수준을 지향하고 있다. 영어강의비율, 산업현장 연계과목, 4+1 대학원 연계제도(5년제 학·석사 통합과정) 등 새로운 학사제도를 적용해 차별화된 교육을 한다. KU융합과학기술원 소속학과는 교육부 프라임사업뿐 아니라 BK(Brain Korea) 21플러스, 대학특성화(CK)사업 선정으로 든든한 재정이 후원되는 등 건국대의 정책적 육성 학과다.

◎ 줄기세포재생공학과 - 미래의학분야 인재양성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는 국내대학 최초, 학부과정 줄기세포 단일전공학과로 줄기세포 및 재생생물, 재생의학 분야의 대표성과 건국대 바이오클러스터를 주도하는 미래지향 특성화학과로 정평이 나 있다.

학생들이 줄기세포, 재생의학 및 다양한 생명공학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따라서 세포생물학, 의생명공학, 미생물학, 생리학, 면역학, 생물의약품학 등 전통 생명과학을 기초로 해 줄기세포생물학, 재생생명과학, 인체약리학, 노화생물학, 의생명정보학, 줄기세포연구종합설계, 재생의학 연구종합설계 등 특성화 교과목을 배우게 된다.

또한 전공기초실험, 줄기세포·재생생명과학 실험, 의생명과학 실험 등이 수업으로 진행된다. 동물생명과학 기본교육프로그램과 재생생물학‧줄기세포 응용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생명산업 전반의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또한 동물생명공학의 전통을 이어 인간적인 덕성을 고루 갖춘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국민건강과 직결돼 있는 재생의약 등 여러 분야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 줄기세포재생공학 취업 및 진로

줄기세포 관련 분야의 인재양성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어 ▲제약회사 및 바이오 생명공학계열 기업 ▲줄기세표 관련 산업 및 유통관련 기업체 ▲국·공립 및 기업연구소 ▲전문대학원 진학(의학 및 약학) ▲대학원 진학 및 유학 등으로 나눠진다.

 

◎ 의생명공학과 - 개인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분야 개척

의생명공학은 선진국에서 차세대 국가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건국대는 이같은 산업수요에 맞춰 뛰어난 교육 및 연구경력을 보유한 교수진,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 우수한 연구 및 교육 환경 등을 두루 갖춘 의생명공학과를 출범했다.

김재범 교수는 “의생명공학은 생물학적, 공학적 개념을 의학적으로 응용해 인간의 보건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신생 학문분야”라고 설명했다.

의생명공학은 생명공학기술(BT), 정보기술(IT) 및 나노기술(NT) 등과 융·복합을 통해 질병의 진단, 예방,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나아가 의약품의 대량생산에 필요한 공정을 설계하는 것을 바탕으로 한 학문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생명공학과에서는 나노 및 정보공학 분야와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분야,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의한 공정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의생명공학 분야에서 ‘개인 맞춤형 의료기술개발’은 핵심 키워드로 손꼽힌다.

김 교수는 “국내의 경우 아직 그 규모나 기술수준에서 태동기 및 발전기에 있기 때문에 그만큼 미래 유망분야로서 정부와 기업,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新사업이 창출될 것이고, 국내외 추세로 미루어볼 때 의생명공학은 향후 바이오산업을 주도할 핵심적인 분야이라고 전망했다. 건국대 의생명공학과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교육을 위해 의생명공학 분야 세계적 연구그룹 및 글로벌 연구기관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세계적 석학을 초빙해 공동연구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의생명공학 취업 및 진로

의생명공학과의 졸업후 진로는 ▲의과학 ▲보건·위생환경 ▲식품관련 분야로 진출할 수 있고, ▲대학원에 진학해 연구원이 되거나 교수의 길을 가거나 ▲바이오벤처사업가 ▲보건환경 관련 공무원 등 다양한 진로가 열려 있다.

 

◎ 시스템생명공학과 - 생명현상의 유기적특성 시스템적 사고연구

건국대 시스템생명공학과는 생명공학분야의 새로운 연구패러다임으로 꼽히는 ‘생명현상의 시스템적 이해’에 초점을 맞춘 학과다. 지금까지의 생명공학이 생명현상에 관여하는 주요 인자들 자체의 응용 즉, 하드웨어적 측면에만 초점을 맞춰 진행되어 왔다면, 이제는 생명현상을 진행시키는 소프트웨어 즉, 논리적 측면도 이해하는 수준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이 두 가지 양상을 고려해 생명현상을 활용하는 분야가 바로 시스템생명공학이다.

생명과학 연구분야도 단순성의 과학(Science of simplicity)에서 통합적인 사고기반의 시스템 과학(Science of systems)으로 전환되고 있는 현실에 맞춰 나무뿐 만 아니라 숲을 총체적으로 조망함으로서 유기적 관계로 창출되는 시스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스템적 사고는 현대 생명공학을 이해하고 선도하는데 필수적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열 수 있듯 시스템생명공학은 미래 생명공학산업분야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우수 교수진 아래 혁신 통합형의 창의적 생명공학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시스템이 운영된다는 것이 건국대 시스템생명공학과의 강점이다.

◎ 시스템생명공학과 취업 및 진로

▲학부만 졸업한 경우

대학원 진학, 유학, 기업체 취직 등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문 연구소 취업의 경우 석사학위이상의 학력을 필요로 하며 일반 기업체의 경우도 대학원 졸업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대학원 진학률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사회 진출의 경우 생명공학 관련분야를 선호하나, 그 영역은 제한되어 있지 않다. 이외에도 기술고시, 변리사 시험 등을 통하여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에 종사하기도 한다. 일부는 MEET(의학교육입문시험), DEET(치의학교육입문시험) 등을 통하여 의학계로 진출하기도 한다.

▲석사·박사과정을 마친 경우

생명공학 관련 기업(의학, 제약, 신약개발, 화장품, 화장품소재개발. 식품 및 다양한 생물/화학 관련 업계 등), 생명공학 산업 지원기업(유전자, 유전체분석, bioinformatics, 진단 시약 및 시스템 개발 업계 등), 정부 및 기업출연 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제약회사 연구소, 식품회사 연구소, 화장품 연구소, 바이오 벤처기업 등), 공무원(중앙정부 관련부처, 식품의약품 안전처, 질병관리본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농촌진흥원 등), 바이오벤처 사업 창업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학업을 이어가고 싶은 경우, 학/석사를 마친 후 유학을 선택하거나 박사후 과정(post-doctoral course)을 거쳐서 교직 (대학교수)으로 진출하기도 한다.

 

◎ 융합생명공학과 - 건국대 생명바이오분야 간판학과

건국대 융합생명공학과는 생물학과 화학을 기초로해 효소공학, 천연물학, 의약화학, 합성생물학, 면역학, 바이오나노공학, 핵산생화학, 식품학, 구조생물화학, 표면유기화학 등 다양한 생명공학 분야를 아우르는 다학제적 교육과 연구를 통해 21세기를 선도할 생명공학분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융합형 미래인재의 육성을 목표로 한다.

대학원 생명공학전공으로 출발해 2007년 융합생명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을 다루는 ‘생명공학과’로 학부가 개설되면서 10여 년간 생명공학 분야의 특성화를 추진해왔으며, 올해 KU융합과학기술원 출범과 함께 ‘융합생명공학과’로 분리돼 새롭게 탄생됐다. 이를 바탕으로 기초생명과학, 생명공학, 바이오화학, 바이오소재 및 나노과학 등의 바이오 관련 학문 분야 간의 융합적 결합을 통해 생명현상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학문이 바로 융합생명공학이다.

학과의 설립목적은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인재양성’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융·복합 학문 소양과 현장적용능력을 갖춘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융합적 생명공학 전 분야에 걸친 유능한 전문적 연구개발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새로운 시너지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연구 분야와 기술을 탐구할 수 있는 융합생명공학과만의 교육과정이 구성된다.

또한 국내 생명공학 분야 탑클래스 우수교수진이 포진해 있어 교육과정은 더욱 빛날 수밖에 없다. 8명의 교수중 건국대 학술상 3명, 학술대상 2명, 3명의 교수가 우수강의상을 수상했다. 건국대 융합생명공학과야 말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이 융합적 생명공학 교육을 하는 곳이다.

생명공학에서도 의학과 화학, 생물학과 IT기술, 화학과 생물학 등 학문 간의 융합을 통한 연구 및 기술 개발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기업에서는 학문간의 소통이 가능한 인재를 원하고 우선적으로 선발하려는 경향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은 융합생명공학과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융합생명공학과에서는 산업현장에 필요한 연구 및 기술습득을 강조한 교과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2학년 실험과목을 교수실험실에서 함께 연구한다거나 산업체와 연결된 연구 혹은 기업에서 요구되는 연구과제를 4학년 때 실시하는 등 졸업 후 기업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구성된다.

◎ 융합생명공학과 취업 및 진로

중앙정부 관련부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농촌진흥청 등 ▲공무원 진로와 생명공학연구원, 화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제약회사연구소, 식품회사연구소, 바이오벤처기업 등 ▲연구소, 제약, 화장품, 식품, 생물 및 화학관련 업체 등 ▲일반기업체, 교수, 연구원 등 ▲학계·연구소 ▲바이오벤처 사업 등으로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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