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다수 대학 잇따라 연기 발표할 듯

▲ 건국대 중앙대가 코로나 19 집단감염 우려로 대동제 축제를 2학기로 늦췄다. 이 둘 대학 이외에도 여러 대학이 축제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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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건국대와 중앙대가 코로나 19 집단감염 우려로 1학기에 개최해오던 대학축제를 2학기로 연기했다.

건국대 총학생회는 매년 봄에 열리던 축제 ‘일감호 축전(대동제)’을 2학기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축제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리기로 예정됐다.

건국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개강이 계속 연기되고 학교 측이 결국 최종적으로 1학기 내내 온라인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기로 해 축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축제 준비에는 최고 2개월이 소요되고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대학 행사에서 집단감염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건국대는 지난 3일 열린 교무위원회에서 6월 26일 종강일까지 2020학년도 1학기 온라인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어 중앙대 총학생회 역시 1학기에 예정된 중앙대 축제를 2학기로 늦추기로 했다. 중앙대 축제는 5월 중 열리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중앙대 총학생회 측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부득이하게 축제 연기를 결정했다”며 “학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앙대는 개강 이후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수업기간을 5월 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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