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대 노조 “이홍하 신경대 옥중편지, 아직도 자신 죄값 모르는 방증”

노조, “학교변화 위해 새로운 정이사체제 절실”...교육부에 요구 박병수 기자l승인2020.02.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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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대 교수·직원노조는 본지의 '이홍하 옥중편지 노조 으름장'기사가 보도되자 27일 이홍하의 옥중편지 행각에 대해 성명서를 밝혔다. 사진은 이홍하 옥중편지에 대한 신경대 교수·직원 노조 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 : 신경대 교수노조>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사학대도(私學大盜) 이홍하가 보낸 신경대 교수·직원노조에 대한 협박성 옥중편지에 대해 이 학교 교수·직원노조가 즉각 반박하는 성명서를 밝혔다. 이홍하는 신경대 교수·직원노조에게 학교를 정상적으로 돌려놓지 않으면 본인은 출소후 폐교·해고를 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노조관계자에게 보냈다. ※ <참조 [단독]서남대 설립자 이홍하, 옥중편지서 “신경대 노조에게 폐교·해고" 으름장>

▲ 본지가 23일 밝힌 사학대도(私學大盜) 이홍하가 신경대 노조에 보낸 옥중편지.

신경대 교수·직원노조는 회의를 거쳐 27일 이홍하의 옥중편지에 대한 강경한 성명서를 냈다. 노조는 “자신이 저질렀던 사학비리로 인해 얼마나 많은 학생 및 교직원들과 지역사회가 피해를 입었는지를 진정으로 반성했다면 어찌 이와 같은 협박성 편지를 보낼 수 있겠냐”며 “아직도 이홍하는 1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의 교비횡령으로 받은 죄를 뉘우치고 있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제기했다.

노조는 "이홍하가 새로운 학교세우기 노조활동을 협박하는 행각과 반교육적 발언을 쏟아부은 편지내용은 이홍하는 더 이상 교육자로서의 양심과 자격이 없음을 교육부는 엄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경대 노조는 “이럼에도 현재 신경대는 옥중편지를 보낸 비리 설립자의 딸이 수년간 총장직무대행을 하면서 운영중이며 교육부로부터 관선이사가 파견되어 관리감독하에 있지만 결국은 그로 인해 비리사학의 족벌경영이라는 오명을 씻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신경대가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으려면 참신하고 능력 있는 새로운 정이사체제를 교육부에 요구하는 한편 신경대가 진정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교수 및 교직원들은 혼연일체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경대 교수직원 노조가 이홍하에게 보낸 성명서

한편, 2017년 12월 추진하던 한려대와 통합추진을 2019년 7월에 교육부가 반려했다. 두 학교 다 관선이사 파견상태이기 때문에 학교 통폐합같은 중요사안은 결정할 수 없다는 게 반려의 이유였다.                   

법률 검토결과 두 대학 모두 2018학년도 재정지원전면제한 부실대학으로 횡령액 보전 등 임시이사 선임사유가 해소되고, 정이사 체제로 돌아간 후에야 통폐합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다는 게 교육부 입장이다.

 


박병수 기자  pbs1239@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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