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경남 통합교육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25일까지 중국인 유학생 230명이 경남에 입국했다. 이들 중 132명은 기숙사·자가 격리 중이며, 98명은 14일이 지나 격리해제됐다. 각 대학은 중국인 유학생들 입국 명단을 받아 이들을 직접 공항으로 데리러 간 뒤 기숙사에 격리 중이다.격리된 유학생들은 14일간 기숙사 등에 거주하면서 하루 2회 발열 검사를 하고 건강 상태를 대학에 알려야 한다.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교육부가 2월 말~3월중으로 예정된 대학지원사업의 접수일정을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감염병 재난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유학생 관리가 본격화 되는 등 코로나 대응과 관련한 대학 현장의 어려움이 확대됨에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2월말~3월중 접수마감 예정인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을 2~3주 내외 연기해 개강 이후로 늦춰 대학이 사업을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4월 이후 추진 예정사업도 추후 감염병 확산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대학의 창의적 자산 실용화 단계평가, 대학 창업교육 체제구축(창업교육 거점대학), 3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 대학창업펀드는 내달 20일까지로,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신규선정은 내달 26일까지로 연기됐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의 경우 1유형은 오는 4월 1일까지, 2·3유형은 오는 5월 6일까지로 늦춰졌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유형 신규선정은 오는 4월 7일까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는 오는 4월 16일까지로 조정됐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유학생 관리가 본격화하는 등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대학현장의 어려움이 확대된 데 따른 조치"라며 "대학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을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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