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대학 한국어학당 "신종코로나 감염 우려" 줄줄이 휴강

박수연 기자l승인2020.01.3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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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서울 고려대 한국어센터에 정규과정 휴강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U's Line 유스라인 박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서울소재 주요대학 한국어 교육기관이 28일부터 줄줄이 휴강에 들어갔다.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은 28일부터 휴강을 결정하고, 외국인 수강 대상인 과목에 대해 당분간 기한 없이 수업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한국어교육센터는 다음달 3일까지, 성균관대와 한양대를 비롯해 중앙대와 한국외대는 오는 31일까지 휴강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29일까지 어학센터를 휴강하기로 하고, 앞으로 일정은 추가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건국대 언어교육원은 휴강하지 않기로 하고, 설 연휴 동안 중국에서 입국한 학생 50여명에 대해서만 통제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정상 등교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대 국제교육원은 한국어교육센터에서 진행하던 수업을 28일부터 휴강에 들어갔고 상황을 지켜보며 31일까지 휴강계획의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으며, 세종대와 숙명여대 한국어학당은 다음 달 4일까지 임시휴강에 들어간다.

이외에 중국인 유학생 비중이 큰 서울시 소재 주요대학 한국어학당 대부분이 임시휴강 상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소재 대형 대학들도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29일 대학 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자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생처 내에 발열상담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건국대 충주병원과 협조해 교내환자 발생 현황파악과 비상연락체계 유지, 방역활동 체계강화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인턴, 해외자원봉사 후 귀국학생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추적·관찰하기로 했다.

 


박수연 기자  usline513@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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