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업화 관심있는 연구자간 교류 및 산학협력 희망기업과 직접 연결 해줘

[U's Line 유스라인 박수연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는 12월 18일(수) 오후 1시 30분 교내 ECC 극장에서 학교가 보유한 우수 특허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보고 교류할 수 있는 ‘IP 마켓플레이스 인 이화 2019(IP-Marketplace in EWHA 2019)’ 행사를 개최한다. IP는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혁신적 교수(Innovative Professor), 산업계 파트너(Industrial Partner)를 뜻하는 표현으로, 고부가가치 기술과 특허를 중심으로 혁신적 교수진과 산업계 파트너를 공급자와 수요자로서 직접 연결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우주 공간을 가상 체험해볼 수 있는 장치를 실행해볼 수 있다면? 옥수수 섬유를 이용해 아동을 위한 친환경 미세먼지 마스크를 만든다면? 혈액 흐름에 미세진동을 가해 암세포를 탐지할 수 있다면? 이화여대 교수진이 직접 고안하고 개발한 특허 기술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처음으로 마련된다.

본 행사는 교내 특허기반 기술사업화(기술이전·창업) 유망 우수기술을 보유한 연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기술사업화에 관심이 높은 교내 연구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다양한 형태의 융·복합 연구 협력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도모한다. 또한 산학협력을 희망하는 교내 입주기업을 포함한 중소·벤처기업 및 업무협력 대외기관이 참여해 본교와의 네트워크 및 기술 교류, 기술사업화 활성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반효경 산학협력단장 개회사와 김혜숙 총장 환영사로 문을 연 데 이어 의·약학, 물리·화학, 화학공학, 휴먼기계바이오공학, 뇌융합과학, 식품영양학, 교육공학, 통역학 등 10개 전공에 속한 교수 20명이 보유 기술을 직접 기업에게 소개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인공지능, 수소연료, 유전체, 줄기세포 연구와 같은 미래유망 기술뿐 아니라, 인류의 숙원 과제인 암질환 및 퇴행성뇌질환 해결, 동시통역 수업 개선 및 생리 데이터를 이용한 학습 수준 판단, 나노역학 측정까지 다양한 범위와 학문분야별 고부가가치 기술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각 연구자와 관심있는 기업 간 1:1 파트너링 상담이 진행되며,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년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r) 육성사업의 우수성과를 전시하는 EWHA 청년TLO Tech Day 프로그램 전시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발표에 참여하는 교수와 연구자뿐 아니라, 이화여대 산학협력 희망기업 대상 기업회원제 프로그램인 Ewha Tech-Net 회원기업, 이화여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및 중소벤처기업, 대외유관기관(기술보증기금, 서울산업진흥원, 투자기관 및 전담 특허사무소)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반효경 단장은 “대학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허들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해 이를 극복하고자 지식재산권 주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행사”라며 “구두·서면 발표, 특허 부스 등 다양한 형태로 수백 건 이상의 이화여대 우수 특허가 쉬운 용어로 소개되고 특허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현장에서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하였으니 관계자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보유 기술 및 특허에 관심 있는 기업 및 관계자는 사전신청 및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이화여대는 앞으로도 본교가 보유한 사업화 유망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창업 및 산학공동연구, 채용연계 등을 위해 기업과의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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