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박수연 기자] 숭실대학교는 베어드교양대학이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과 12월 11일(수) 건국대학교 법학관에서 ‘숭실대X건국대 층간소음 208동: 윗집 북한과 아랫집 남한의 소음극복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북한문화토크콘서트를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

‘층간소음: 윗집 북한과 아랫집 남한의 소음극복프로젝트’는 숭실대학교 통일교육 선도대학 지정·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회기여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9개 대학교(△우석대학교 △국민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안양대학교 △가천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삼육대학교 △단국대학교 △건국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건국대학교에서는 통일과 나의 미래라는 세부 주제로 진행됐다.


건국대 통일인문학 연구단 전영선 교수의 기조강의를 시작으로 조배준(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조은희(숭실대학교 베어드교양대학), 한승호(통일잡수다 작가), 김진영(북한 김책공대 출신), 이소율(북한 출신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며 행사가 진행됐다.

토크콘서트 중 북한의 도시와 지방간 생활모습 차이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에 패널들은 자신의 다채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토크를 이어갔으며 북한의 지역 격차가 큰 편이지만 개인적 차원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한반도 평화에서 DMZ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는 등 학생들의 관심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토론과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졌다.

숭실대 베어드교양대학 조은희 교수는 “통일은 ‘부분’이 아닌 ‘우리 모두’에게 다가올 미래”라고 강조하고 “통일을 함께 준비해야 할 남과 북을 서로 알아가는 ‘층간소음’ 극복 프로젝트는 통일을 준비하는 첫걸음으로, 많은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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