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오소혜 기자] 부산대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올해 검사 임용 시험에서 9명을 합격시켜 전국 대학 로스쿨 중 1위를 차지하고, 대법원의 로클럭(재판연구원) 3명 합격 및 지난달 신규법관 임용 전국 로스쿨 2위를 기록하는 등 전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의 위상으로 우뚝 서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27일 발표된 법무부의 ‘2020년 신규검사 선발전형 최종 합격자’ 명단에서 부산대 로스쿨(원장 이정표)이 모두 9명의 검사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대학 로스쿨 가운데 1위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부산대 로스쿨은 이달 8일 대법원이 발표한 ‘예비판사’격인 재판연구원(로클럭) 합격자도 3명을 배출했다. 부산대는 지난해에는 검사 2명, 로클럭 5명을 배출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 대법원의 법조경력 신임법관 임용에서도 부산대 로스쿨 출신 판사가 4명이나 임용돼 전국 로스쿨 2위의 쾌거를 올리는 등 전국 대학 로스쿨 중에서도 최고 명문의 반열에 올랐다.

이정표 부산대 로스쿨 원장은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헌신과 협력이 좋은 성과를 얻은 이유”라며 “이와 함께 부산대 로스쿨 운영을 시스템화 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우리 부산대 로스쿨은 변호사 시험 지원뿐만 아니라, 전국 25개 대학 로스쿨 중에 처음으로 예비판사 로클럭 지원단과 검찰 지원단에 관한 학칙을 마련해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 및 뒷받침하고 있다”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외에도 학력평가 시험 도입과 졸업 요건을 매우 까다롭게 하는 등 시스템을 마련한 결과 학생들의 평소 성적과 학업 태도도 좋아지고 성적과 수준이 올라가고 있어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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