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오소혜 기자] “제천 청풍리조트서 기념행사 반백년 발자취 기록된 기념집 발간”
청주대학교는 총학생회 간부 중심의 봉사활동 단체인 차정회(車井會·회장 오재헌·행정학과 66학번)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기 전 1969년 8월 청주대 학생회 주관으로 보은군 수한면 차정리에서 펼쳐진 10일간의 수해복구 활동을 계기로 ‘차정회’가 설립됐다.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9월 28~29일 역전의 주역들이 제천 청풍리조트에 모여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차정회는 사진으로 보는 50년의 발자취로 봉사활동의 옛 모습 등 그동안의 활동 내역과 청주대 신문스크랩 등 다양한 과거 50년의 역사가 담겨있는 50주년 기념집을 발간했다.
차정회는 지난 50년 동안 ‘나눔은 행복이다’ ‘농촌부터 일깨우자’는 슬로건으로 소외된 오지와 외면의 구석진 곳을 찾아 100여 회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성의 모범을 보여왔다.
창립 당시 약관(弱冠)의 나이로 젊음을 만끽하던 대학생들은 현재 70세가 훌쩍 넘은 나이에도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오재헌 차정회장은 “차정회는 당시 이원우 교수님(작고)의 지도하에 활발히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공부 잘하고 인성 바른 우수한 회원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여 청주대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차정회의 봉사활동은 당시 다른 서클의 탄생과 경쟁력을 자극하는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차정회 창립 50주년 기념집은 박근희 CJ 대한통운 부회장(상학과 72학번)의 지원으로 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