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오소혜 기자] 가천대가 기업-청년 미스매치 해결을 위해 전공교과목 개발 및 현장실습을 추진한다.

가천대학교는 29일 대학 비전타워 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참여 기업들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보택근 가천대 연구산학부총장을 비롯해 이노티움, 인포뱅크, 윈스 등 21개 기업과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1기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가천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들과 유기적인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브리지 사업 참여 학생을 공동 선발 하고, 브리지 사업 교육과정에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이론 및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브리지 사업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참여 기업에서 현장실무교육을 한다. 현장 실습 이수자에 대해 기업은 소정의 실습비를 지급하며 대학은 현장실습 참여 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한다. 이와함께 브리지 사업 교육과정 및 현장실습을 이수한 학생들이 해당 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황보택근 가천대 연구산학부총장은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지 못하고 학생들은 취업난에 시달리는 채용의 미스매치가 해결이 우리사회의 과제”라며 “경기도형 취업브리지 사업이 미스매치 해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이사는 “교육변화를 선도하고 행정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가천대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기대가 크다”며 “이번 사업이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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