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학종 자기소개서, 진로발굴 과정과 전공선택 연관성 핵심

대학별 4번 자율문항·진로발굴 노력, 전국 주요대학 자기소개서 관건 박병수 기자l승인2019.08.1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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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전문가들은 자기소개서 작성에서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묻는 4번 문항이 비중이 높고, 특히 각 대학마다 진로발굴 과정과 전공선택 연관성을 묻는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방증이라고 조언한다. 사진은 2020학년도 수시박람회 서울여대 부스에서 상담하는 모습.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수시 원서제출이 내달 6일로 다가왔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교사가 작성하는 학교생활기록부 외에 자신이 직접 쓰는 자기소개서 작성도 작지 않은 고민거리다. 입시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이유를 들어봤다.

진로발굴 중요성 ‘4번 문항’ 핵심

자기소개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정한 3개 공통문항 이외에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제시하는 4번 문항으로 구성된다. 대학 입장에서는 꼭 확인하고 싶은 내용을 자율문항으로 채택하기 때문에 어느 항목보다 중요하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 설명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자율 4번 문항은 대학이 공통분항 이외 별도로 제출해서까지 대학이 알고자 하는 내용이라며 어떤 문항보다도 중요하다”며 “자율문항이라고 해서 앞 1~3번 공통문항과 별개가 아니기 때문에 연계성을 가지도록 작성하는 게 중요한 맥락”이라고 조언했다.

대학별 자율 4번문항 내용을 보면 ▲서울대 ‘자신에게 영향 준 책 3권과 선정유 기술’ ▲고려대 ‘지원동기와 선발 이유’ ▲서강대 ‘전공선택 이유와 입학후 학업 또는 진로계획’ ▲성균관대 ‘성장환경 및 경험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 ‘지원동기 및 진로를 위해 노력한 부분’, ‘본인에게 영향을 미친 유·무형의 콘텐츠’ 3개 질문 중 1개 문항 택일 ▲동국대 ‘노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지원동기와 진로계획’ ▲건국대·경희대·연세대·중앙대 모두 ‘지원동기와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4번 문항으로 제시한다.

박우현 대학입시연구소장은 “대학 자율문항은 대부분 대학이 진로발굴을 하기 위해 언제부터, 얼마나 노력했고 그 결과가 전공선택과는 어떤 연관성을 가지게 됐는지를 묻는게 핵심”이라며 “최근 자기만의 다양한 진로발굴 수기를 엮은 대학생 수기 단행본이 출간됐는데 대학입학사정관들이 중점적으로 보는 주제와 전개방식이 실제로 쓰였던 수기라 참조할만한 조언서”라고 추천했다. 김 소장과 박 소장은 자기소개서 자율문항과 생기부 연관성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소장이 수험생들에게 참고를 적극 권유한 자기소개서 단행본을 물은 결과, 도움출판사가 발간한 <진짜 학종, 진짜 진로, 진짜 대학>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울 및 전국 주요대학 합격자 대학생들이 자기주도 진로발굴로 찾은 학종합격 실제수기집이었다. 유명 진로교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 책은 진로상담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이 추천하기까지 해 대학에서 원하는 진로계획과 전공선택의 표본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적극성, 지적 호기심, 탐구심 어필 

1번 문항은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2번 문항은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3번 문항은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도록 돼 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관점으로 적은 ‘성취과정’ 위주의 기록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수험생들이 자기소개서에 경험을 나열하거나 식상한 내용을 기재하는 일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도 “수험생이 학업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에 치중해 적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지적 호기심을 발현한 경험, 교과목의 지식을 확대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성, 지적 호기심, 탐구심을 어필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가자가 확인하고 싶은 것은 학습법이나 성적 상승 스토리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박병수 기자  pbs1239@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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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저는 C대학에 다니는 직원인데 딸이 올해 수험생 입니다. K대학 등에 지원할 계획이었는데 기사중에 박우현 소장의 조언을 들으니 확 느낌이 오네요.

2019.08.19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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