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는 1970년 최초로 전자계산학과를 설립해 소프트웨어 교육 혁신을 선도해오고 있다. 2018년에는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중심의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왔다.

올해로 개교 122년의 역사를 가진 숭실대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숭실대학교는 1995년 국내 최초로 벤처·중소기업학과를 신설하여 창업친화적인 학제시스템을 구축하고 2016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창업 아이템 사업화 지원 및 학생 창업활성화 등 창업 교육에 앞장서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숭실대는 2019년부터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 교과목 교양필수를 운영해 학생들이 창업 중심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특히 창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8년 6월 스타트업 펌프 벤처 스튜디오(STARTUP PUMP venture studio)를 개관했다. 교내 벤처중소기업센터 207호에 위치하며 면적 348.34㎡ (105평) 규모에 ▲멘토링룸 ▲프로젝트룸 ▲코워킹 스페이스 ▲테라스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공간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 ‘창업지원형 산학협력 중점교원’을 신규 충원해 창업전문인력이 학생들의 창업동아리를 지원하여 구체적으로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힘을 쏟았다.

 

융합 전공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DIY자기설계 융합전공'

숭실대는 학문 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학생들이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융합 전공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DIY자기설계융합전공' 제도는 학생 스스로 교과목을 구성하여 학교의 승인을 받은 후 전공을 이수하는 제도이다. 교과목 구성을 교내에서 개설되는 과목에 한정하지 않고, 국내는 물론 해외 교류 대학의 교과목까지도 구성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는 점이 혁신적이다.

2017학년도에 첫 신입생이 입학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융합적 역량을 가진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전문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본 학부의 미래사회융합전공에는 ▲스마트자동차 ▲빅데이터 ▲ICT유통물류 ▲에너지공학 ▲통일외교 및 개발협력 ▲정보보호가 포함된다. 신입생은 1학년 때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에 소속되어 교양교육, SW기초교육 등을 이수하고 2학년 진급 시에 ‘미래사회융합전공’과 ‘주전공’을 1+1체제로 선택하여 이수한다.

 

파격적인 베어드 입학우수 장학제도

숭실대의 베어드 입학우수 장학제도는 파격적이다. 특정 학과(부)가 아닌 모든 학과(부)의 성적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장학금 △학업지원비(월 40만원) △기숙사 4년 무료 제공 △교환학생 파견 시 1,000만원(최대 2학기) 지원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2년간 총 4,000만원 지급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학위 취득 후 본교 교수채용 우선배려 △단기 해외 유학 프로그램 및 중국어 단기어학연수 등을 제공한다. 또한 성적 기준에 따라 장학금 지급, 기숙사 제공, 교환학생 우선 선발 등의 혜택이 차등적으로 제공된다.

 

글로벌 교육을 지향하는 해외 교환 학생 제도

숭실대는 글로벌 교육을 지향한다. ‘7+1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체 8학기 가운데 7학기는 교내 수업을 통해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해외봉사, 현장실습, 해외연수에 참여함으로써 1학기 해당 학점을 취득하는 것이다. 12학점 이상 참여 학생에게는 ‘7+1프로그램’ 인증서가 주어진다. 숭실대는 세계시민을 키우기 위한 글로벌 교육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세계 62개국 381개 해외 명문대학과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고, 실질적이고 유용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Soongsil Honors Program(SHP)’은 ‘국가인재가 될 숭실 엘리트’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SHP 장학생과 SHP 엘리트로 나누어 선발하며 SHP 장학생은 최대 1만 5천달러, SHP 엘리트는 최대 2만 5천달러 범위에서 수업료를 지원한다.

 

또한,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숭실대는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교양 필수 교과목인 ‘한반도평화와통일’ 과목을 개설하고, 문경에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을 개원해 2박 3일 간의 ‘숭실평화통일스쿨’을 운영해 다가올 통일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숭실대, 논술우수자전형…자연계열 과학 폐지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고른기회) 모집인원 확대

숭실대학교는 2020학년도 전체 모집인원(3,060명)의 약 66%인 2,027명(정원 외 포함)을 수시 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 모집인원 확대(686명→731명)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 모집인원 확대(179명→201명)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 축소(322명→296명) △SW특기자전형 시행(21명 선발) 등이다.


숭실대는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했다. 대표 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의 경우, 2019학년도 686명 모집에서 2020학년도 731명 모집으로 45명이 증가했다. 이 전형은 1단계-서류종합평가100%(3배수)와 2단계-1단계 성적70%+면접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지원한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자기주도·창의·성실’형 인재를 요구한다. 해당 전형 내에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83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최대 규모 모집단위이다. 이 학부의 입학생은 1년간 전공 탐색기간을 거친 뒤 2학년 진학 시 주전공 및 융합전공을 선택한다.

이와 함께 학생부종합전형(고른 기회 전형)에는 2019학년도 179명 모집에서 2020학년도 201명 모집으로 22명이 증가했다. 수시 전체 모집인원의 10%에 달하는 인원이므로 해당 지원 자격(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 특성화과, 서해5도)을 충족하는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해볼 만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모집인원이 2019학년도 322명에서 2020학년도 296명으로 26명 감소했다. 전형방법(논술60%+학생부교과40%)을 포함해 논술고사 출제유형(인문, 경상, 자연계열 분리 출제)등은 기존과 동일하나, 자연계열에서 출제하던 과학은 폐지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 경상계열 국어, 수학 나형, 탐구(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6등급 이내, 자연계열 국어, 수학 가형, 과탐(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다.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는 475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전년도와 같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논술우수자전형과 동일하다. 이 전형은 각 모집단위(계열)별로 반영되는 학생부 교과별 가중치가 다르므로, 자신이 어느 교과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에 선정된 숭실대는 2019학년도에 이어 2020학년도에도 SW특기자전형을 시행한다. 컴퓨터학부(8명), 소프트웨어학부(8명),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5명)에서 21명을 선발하는 이 전형은 1단계-서류종합평가100%(3배수)와 2단계-1단계 성적70%+면접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소프트웨어 분야 우수인재로 성장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지원자를 선발한다.

숭실대는 수시모집 원서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접수한다.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 면접은 11월 2일, 논술고사는 11월 16일 시행할 예정이다.

 

 

[정기철 입학처장님 인터뷰]

“숭실대는 학종의 원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

1) 대표 전형들의 서류 평가 방식과 합격 기준에 대해 알려주세요.

숭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표 전형은 SSU미래인재전형입니다. SSU미래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로 모집인원의 3배수의 학생들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시행합니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성실성, 발전가능성을 중심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합니다. 학생들은 가급적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내용과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연관성이 있도록 서류를 준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류 평가 성적 차이가 매우 근소하게 나타나므로 면접 평가까지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이 합격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근거로 작성하는 서류입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지 않은 자신만의 기억이나 경험, 교외 활동 등을 기록하면 평가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부모나 친인척 등의 이름이나 사회 경제적 지위를 드러내는 내용을 써도 안 됩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름이나 고교명이 드러나도 평가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사도 검사 결과 표절이 의심되면 불합격하게 되므로 이 점에도 특별히 유의하셔서 반드시 자신만의 경험과 생각을 자신만의 문장으로 쓰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3) 면접 진행 방식과 평가 기준에 대해 알려주세요. 더불어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숭실대 면접은 서류 기반 면접입니다. 입학사정관과 학과교수(면접전문위원) 두 명이 한 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합니다. 전체 면접 시간은 약 10분 정도입니다.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하므로 학생의 이름, 수험번호, 학교 이름 등을 노출할 수 없습니다. 서류 기반 면접을 진행하므로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검토하여 특별히 전공과 관련된 사항을 중심으로 예상 면접 질문을 도출해보고 그것을 토대로 친구들이나 선생님들과 함께 모의면접 훈련을 해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숭실대에서는 해마다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모의면접 프로그램인 ‘SSU미래인재Week’ 프로그램을 운영하므로 이러한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논술전형이나 적성고사전형을 진행한다면 이 전형들을 준비하는 데 대한 조언을 해주세요.

숭실대 논술전형은 어렵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는 평범한 문제이므로 기출문제를 점검해보고 자신의 학력 수준을 미리 진단해본다면 응시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숭실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논술 관련 정보를 모두 공개하므로 얼마든지 사전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숭실대 입학처에서는 온라인 모의논술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의논술이 실제 논술의 출제 경향을 짐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므로 논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5) 숭실대 수시 모집에 지원하는 학생에게 당부 말씀 한마디.

숭실대는 11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학생부종합전형의 원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은 사교육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의 학교생활을 종합적으로 점검해보고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자기소개서를 성실하게 작성하여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시면 좋겠습니다. 논술전형 역시 기출문제를 점검하여 자신의 학력 수준을 스스로 진단해보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자기주도적이고 능동적인 학생, 자신의 앞길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적극적인 학생들이 숭실대학교에 많이 지원하고 합격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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