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시특집/한국외대]외국어 및 지역학에 기반을 둔 글로벌 융복합 교육의 산실, 미래형 종합대학

오소혜 기자l승인2019.08.13 10:41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1954년 진리·평화·창조의 창학 정신을 바탕으로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한국외대. 그로부터 65년이 지난 지금 한국외대는 몰라볼 정도로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글로벌 융복합 교육의 산실답게 45개 언어 교육, 52개 언어 관련 학과를 갖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정치, 경제, 사회, 문학, 공학 등 다양한 전공과 교양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 98개국 832개의 대학 및 기관과의 교류 협정을 통해 학생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캠퍼스의 국제화를 실현하고 있다.

HUFS, 세계가 인정하는 No.1 글로벌 대학 한국외대를 두고 ‘글로벌 외대’, ‘국제화 1위 대학’이라 말하는 것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한국외대가 지향해온 글로벌 교육에 있어 독보적인 전통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수치로 입증됐기 때문에 더욱 공신력 있다. 한국외대는 ‘QS 세계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국내 종합대학 8위를 차지했다. 또한 인문학의 강자답게 인문/예술 분야 국내 부문에서 현대언어학 3위, 언어학 3위, 영어영문학 4위를 기록했고, 전체적으로 국내 5위에 올라 세계 속의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했다.

정부의 특수외국어법 시행에 맞춰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 개설 한국외대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선정한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지난 해 6월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전담 조직인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을 개설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일반적로 특수외국어는 배우려는 학생들의 수요가 미약하면 강좌 개설이 쉽지 않은데, 이번 정부 재정 지원으로 직접 수강은 물론 인터넷 강의까지 가능해진 점이 눈길을 끈다.

한국외대에서는 특수외국어법이 정한 53개 언어 중 몽골어, 스와힐리어, 우즈베크어, 이란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터키·아제르바이잔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헝가리어, 폴란드어, 힌디어 등 11개 특수외국어를 중점적으로 가르칠 예정이다. 한국외대에서 배울 수 있는 11개 특수외국어는 기존 한국외대 학부에 모두 개설된 학과의 언어라서 더욱 반갑다.

2020학년도 한국외국어대 수시모집 안내

교과전형.. 수능최저 폐지 올해 한국외대 교과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지난해까지 적용하던 수능최저를 올해 폐지했기 때문이다. 교과100%만으로 선발해 교과성적에 자신있는 학생이라면 수능 성적에 대한 걱정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교과성적은 서울캠퍼스 전 모집단위와 글로벌캠퍼스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역사 도덕 포함)를, 글로벌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을 반영한다. 3학년1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하되 졸업자는 3학년2학기까지 반영한다.

교과별 반영비율은 모집단위별로 차이가 있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를 반영하는 서울캠 전 모집단위와 글로벌캠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와 영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국어30%+수학20%+영어30%+사회20%로 합산한다. 반면 사회 대신 과학을 반영하는 글로벌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20%+수학30%+영어20%+과학30%로 수학과 과학의 비중이 높다. 학년별 비율은 설정하지 않는다.

교과전형은 2015년 1월이후 졸업(예정)자로, 3개학기 이상의 학생부 성적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인문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에서 교과별로 한 과목 이상의 성적이 있어야 한다.

학종.. 제출서류 기반 면접, 수능 이후 면접 실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100%로 3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도 적용하지 않는다. 올해부터는 수능 이후에 면접을 실시한다. 작년까지 수능 이전에 1단계 합격자 발표를 마쳤던 것에서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능 이후로 면접일이 조정됐다.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자기소개서(자소서)를 활용한다. 평가요소는 크게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으로 나뉘며, 세부항목은 학업성취도, 학업태도와 학업의지, 탐구활동,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 협업능력, 나눔과 배려, 소통능력, 도덕성, 성실성, 자기주도성, 경험의 다양성, 리더십, 창의적 문제해결력으로 세분화된다.

면접평가는 제출서류 기반 면접으로 진행한다. 전공적합성, 논리적 사고력, 인성 측면에서 종합평가한다.

학종은 별도의 졸업연도 제한이 없다.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경우 지원 가능하다. 한국외대가 학종을 통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는 자기주도적 학습역량과 지식/정보/기술활용 역량을 지닌 '자주적 탐구인', 세계시민역량과 의사소통역량을 지닌 '국제적 한국인', 창의/혁신역량과 대인관계역량을 지닌 '독창적 전문인'이다.

고른기회.. 3개전형 구분 고른기회전형은 고른기회Ⅰ 고른기회Ⅱ 고른기회Ⅲ의 3개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종과 마찬가지로 서류100%로 3배수를 통과시킨 뒤 서류70%와 면접30%를 합산한다.

고른기회Ⅰ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을, 고른기회Ⅱ는 의사상자 등 예우및지원에 관한 법률에 해당하는 자 및 자녀, 다자녀(3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 군인 또는 소방공무원으로 20년 이상 근무한 자의 자녀를, 고른기회Ⅲ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논술, 수능최저 적용.. 2019선행학습영향평가 기출 확인 논술은 별도의 졸업연도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논술고사70%와 학생부교과30%를 합산하며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최저 적용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에서만 적용한다. LD학부와 LT학부를 제외한 서울캠 전 모집단위는 국 수(가/나) 영 사탐(2과목 평균) 중 2개 등급합 4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를, LD학부와 LT학부는 국 수(가/나) 영 사탐(1과목) 중 3개 등급합 4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를 만족하면 된다. 제2외/한문을 사탐의 1과목으로 대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논술고사는 총 100분으로, 통합교과형 논술로 출제된다. 면접의 구체적인 형태는 외대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9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가늠해볼 수 있다. 지난해 기출문제 출제의도 해설 등을 담고 있어 논술을 대비중인 수험생에게 유용한 자료다.

특기자 외국어/소프트웨어.. 활동보고서 제출 한국외대는 올해 수학/과학 특기자를 폐지하고 외국어 특기자와 소프트웨어 특기자만 운영한다. 외국어 특기자는 모집단위별 해당 외국어 분야에 탁월한 외국어 실력과 역량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한 전형이다. 특기분야별 모집단위는 영어(서울캠 ELLT학과/영미문학문화학과/EICC학과/영어교육과/국제학부, 글로벌캠 영어통번역학부/국제스포츠레저학부) 프랑스어(서울캠 프랑스어학부) 독일어(서울캠 독일어과/독일어교육과) 러시아어(서울캠 노어과) 스페인어(서울캠 스페인어과) 중국어(서울캠 중국언어문화학부/중국외교통상학부, 글로벌캠 중국어통번역학과) 일본어(서울캠 일본언어문화학부/융합일본지역학부, 글로벌캠 일본어통번역학과)다.

소프트웨어 특기자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과 역량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하며, 글로벌캠 컴퓨터전자시스템공학부와 정보통신공학과에서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외국어 특기자와 소프트웨어 특기자 모두 서류100%로 3배수를 통과시킨 뒤 서류70%와 면접30%를 합산한다. 서류/면접평가에서는 자소서와 활동보고서 활동증빙서류를 활용한다. 자소서 문항은 학종 자소서 문항과는 차이가 있다. 외국어 특기자는 △고교 입학 이후 해당 분야 외국어 특기자로서 본인의 외국어능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교내외 활동 및 성과를 3개 이내로 기술하라 △본인의 글로벌소양을 보여주는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라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성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하라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라는 항목이다.

소프트웨어 특기자 자소서 문항은 △고교 입학 이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본인의 우수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교내외 활동 및 성과를 3개 이내로 기술하라 △지원동기와 학업계획을 중심으로 자신의 향후 진로계획에 대해 기술하라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성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하라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라는 내용이다.

활동보고서는 지원 모집단위 해당 특기 분야에서 본인의 우수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교내외 활동을 중요한 순서대로 기록하며, 한글로 작성해야 한다. 활동증빙서류 제목, 주요내용, 기관명 순으로 기재하면 된다. 활동증빙서류는 공신력 있는 발급(주최/주관) 기관을 통해 확인 또는 검증이 가능한 실적과 활동을 중심으로 A4 15매 이내로 제출하며, 원서접수 시 원본 서류를 하나의 PDF 파일로 만들어 업로드한다. 파일용량은 최대10MB까지 가능하며, 15매를 초과할 경우 감점 대상이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올해부터 특기자 면접의 국문 공통 지문이 폐지된다.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 기반의 질문으로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외국어 분야 면접의 경우 한국어 또는 해당 외국어로 면접을 진행한다.

Interview 박지혜 한국외대 입학처장

△ 2020 수시와 정시 비율, 수시 전형별 비율을 설정한 배경(상기 질문과 같은 맥락).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수시모집 64%, 정시모집 36%비율로 입학생을 선발합니다. 수시모집중에서는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등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율이 75%에 달합니다. 이는 그동안 우리 대학교가 추구해 온 고교현장의 교육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기조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 그동안 우리 대학의 상징처럼 존재해 온 외국어특기자 전형의 모집인원이 많이 줄었고, 2021학년도에는 모든 특기자 전형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 2022 이과 수능선택과목을 한정한 배경, 문이과통합에 배치되지는 않는지.

우리 대학은 2022학년도 전형계획(안)을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습니다만, 현재 계획상으로는 자연계열 수능선택과목을 별도 지정하지 않고 일부 과목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우리 한국외대 자연계열이 대부분 IT관련 학과나 융복합 학과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인문학적 소양도 많이 요구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 정부가 정시 확대(30%까지) 또는 교과 30%까지를 제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현장 입장은 어떠한지 우리 대학교는 해당이 되지 않는 사항이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전하고 싶으신 말씀은.

한국외대는 더 이상 외국어중심의 특수 대학이 아닙니다. 45개 글로벌 국가들의 경제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법, 공학 등에 강점을 둔 대형 종합대학입니다. 어문학과 사회과학 중심의 학과로 편제된 서울캠퍼스와 통번역학과 이공계 중심의 학과로 편제된 글로벌캠퍼스에서는 글로벌 지역 경제를 주도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국내 또는 해외 글로벌 기업 뿐 만 아니라, 공공기관, 국제기구 등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4년 후 기업이 선택하는 대학, 한국외대에 지원을 독려하고자 합니다.

Interview 박선영 입학관리팀장 겸 입학사정관실장 인터뷰

△ 올해 입시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 대학은 지난해 논술전형의 유형을 많이 바꿨습니다. 그동안 우리 대학의 논술이 영어제시문과 통계 및 도표 등 다소 복잡한 형태였는데, 지난해부터 사회계 논술은 영어제시문을 없앴고, 인문계 논술은 통계 및 도표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항수도 4문항에서 3문항으로 줄이고 시험시간도 100분으로 줄였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부담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논술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과감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 2021과 2022 정시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2021학년도는 정시비율이 정원 외를 포함하여 약 38%입니다. 2022학년도는 세부적인 전형계획(안)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라 지금 단언할 수는 없지만 35%내외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합니다.

△ 수시 서류평가 및 면접평가의 주안점은 무엇입니까.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의 화두는 공정성입니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모집요강에 인재상과 평가기준을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모든 평가자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면접평가는 서류의 진위여부 확인과 함께 지원자들이 노력한 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히 평가할 수 있는 다면적인 평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전하고 싶으신 말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그 크기를 한눈에 가늠할 수 없는 대학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대학의 학생들은 서울과 글로벌캠퍼스는 물론 세계 597개 캠퍼스에서 글로벌경제를 주도할 인재가 되기 위해 실력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더 많은 기회를 드리는 대학,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드리는 대학,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소혜 기자  sohye@usline.kr
<저작권자 © U'slin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소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유스라인  |  서울 아01588  |  등록일자 : 2011년 4월 2일  |  발행인 : 박병수  |  편집인 : 박병수  |  주소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난계로 28길 8(남양빌딩) 302호  |  발행일자 : 2011년 10월 3일  |  전화번호 : 02-2275-2495  |  메일 : news@usline.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하늬
Copyright © 2019 U'slin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