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학 113주년을 맞이하는 숙명여자대학교는 최근 몇 년간 교육 현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혁신하는 대학’으로 손꼽히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공학대학을 신설하고 교육부 프라임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사회 수요에 맞는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 키우는 교육혁신 기술기반의 융합적 교육을 강화하고자 전공 지식을 기반으로 재학생들이 산업현장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수업인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확대했대다.

수업을 통해 실제 제품 설계와 제작 과정을 배우고 현장 실무능력을 쌓는 교육모델인 캡스톤디자인 교과는 2014년부터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되기 시작해 지난해 총 51개 과목이 개설됐으며, 이수학생의 수도 900여명을 넘을 정도로 비중이 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희망 산업체에서 실제 어떤 일을 하는지 일종의 선행학습을 할 수 있다.

‘WISE STONE³ MODEL’로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고도화 숙명여대는 이번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캡스톤디자인 교과 운영의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2학년 대상의 핵심 교양과목 영역에 프리 캡스톤(pre-Capstone) 과정을 지정하고,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캡스톤디자인 수업에 한해 성적 평가 방식을 절대평가로 전환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모든 학년이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WISE STONE³ MODEL’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0년부터는 모든 신입생들이 전공을 불문하고 소프트웨어 교육을 필수 교양과목으로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7년 신설된 공학기초교육센터에서 WINE(Women IN Engineering)과 WIC(WINE Intensive Course)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의사소통 능력, 데이터분석 능력, 소프트웨어 능력, 공학융합 능력 등 4차 산업혁명시대 4개의 핵심역량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세계 최고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및 일본 규슈대와의 연합해커톤을 진행하면서 국내 여성IT 인력 확충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여대 최고 취업률 유지...실무중심 교육 효과 숙명여대는 올해 1월 공시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률 63%를 기록해 서울권 여대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속적인 근무여부를 조사하는 2차 유지취업률에서도 역시 여대 1위에 올라 취업의 질과 양 두가지를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는다.

탄탄한 취업성과의 배경에는 창학 113년 전통의 명문여대로서 여대생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진로 및 취업 노하우와 더불어 다양한 정부사업에 참여하며 시행 중인 취업 프로그램들이 있다.

숙명여대는 여대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청년고용창출을 위한 대표사업인 대학일자리센터와 IPP형 일학습병행제를 모두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학기업가센터 주관대학, SK청년비상 프로그램, 캠퍼스 CEO 육성사업 등 다양한 취·창업 관련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많은 대학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오는 2021년까지 총 27억5,000만원의 정부지원을 받는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취업과 진로관련 1:1 상담은 물론, 현장실습 및 직무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 전공별 특성화 진로프로그램과 숙명 DREAM Festival(취업박람회) 개최, 중견기업 분석대회, 민관합동 청년고용 대책 권역별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연인원 만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진로 및 취업관련 혜택을 받고 있다.

2020학년도 숙명여대 수시모집 안내

숙명여대는 2020학년도 입학전형을 통해 고교교육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들 선발하고자 한다. 올해는 정원내 기준 총 2,116명을 선발하며 그 중 수시모집비율은 67.1%(1,419명), 정시모집비율은 32.9%(697명)이다.

올해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모든 전형에서의 고교 졸업 연도 제한을 폐지함으로써 지원자격을 확대한 데 있다. 더불어 서류100% 전형을 늘려(숙명인재I, 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형선발,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 수험생들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했다. 특기자 전형인 글로벌인재전형이 폐지된 점도 큰 특징 중 하나이다.

숙명여대의 학종 중 대표 전형인 숙명인재전형은 올해 숙명인재I(서류형), 숙명인재II(면접형)로 나누어 총 643명의 수험생을 선발한다. 숙명인재I(서류형)을 통해 서류100%로 420명을 선발하며,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탐구역량,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을 학생부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기존 평가항목 중 학업역량을 탐구역량으로 변경함으로써 학생부 교과 등급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함이며, 더불어 탐구역량항목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와 호기심을 갖고 깊고 넓게 탐구한 노력, 탐구 활동에 대한 지적 관심 및 적극적 참여 태도, 기본적인 학업 수학 역량 등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하고자 한다. 때문에 국내고교에서 3학기 이상 재학하고, 3학기 이상 학생부 성적이 기재된 자가 지원가능하다. 총 223명을 선발하는 숙명인재II(면접형)의 경우, 기존 숙명인재전형과 전형방법이 거의 동일하게 유지하여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1단계를 서류100%로 4배수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성적40% + 면접6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심사 시 평가항목은 숙명인재I(서류형)과 동일하며, 숙명인재II(면접형)은 외국소재 고등학교 졸업자 및 국내 고등학교 검정고시합격자 역시 지원가능하다.

전년도에 신설된 소프트웨어융합인재전형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여성공학인재를 양성하고자 관련 종목에 대한 활동 경험과 관심을 가진 수험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자연계 모집단위 중 IT공학전공(7명), 컴퓨터과학전공(8명), 소프트웨어융합전공(4명)에서 총 19명을 선발한다. 평가항목의 경우, 숙명인재I, II전형과 동일하며 단계 선발을 진행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국가보훈대상자(10명), 기회균형선발(21명),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15명)에서는 기존 단계선발에서 서류100% 전형으로 간소화되었다. 각 전형 별 해당자의 경우 평가항목인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탐구역량,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을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평가 받게 된다. 검정고시 합격자 및 외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역시 지원가능하다. 그 외 농어촌학생 및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의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며, 평가항목의 경우 타 학생부종합전형과 마찬가지로 변경되었으므로 확인하기 바란다. 다만 단계 선발인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의 경우, 기존 1단계 전계열 3배수선발에서 4배수선발로 변경되었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올해 경영학부에서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함으로써 총 120명을 선발하여 전년도 대비(80명) 모집인원이 대폭 늘었다.

교과 위주인 학생부교과전형은 기존 학업우수자전형에서 명칭을 변경하여 다양한 전형명칭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였다. 인문계에서는 글로벌협력전공, 앙트러프러너십전공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자연계열은 전체모집단위에서 총 260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학생부 반영 교과의 석차 등급을 이수 단위로 가중 평균한 환산석차등급을 활용하여 학생부(교과)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 자연계열 모두 4개영역 중 2개영역의 합 4이내로, 전년도에 비해 완화되어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했다. (2018년, 인문: 4개영역 중 3개영역의 합 6이내, 자연: 4개영역 중 2개영역의 합 4이내) 전형 특성 상, 국내고교에서 5학기 이상 재학하고, 5학기 이상 학생부 성적이 기재된 자만 지원가능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전년도 대비 2명이 축소된 300명을 선발한다. 출제범위는 고교교육과정과 연계된 범위내에서 통합적 사고력 및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되며, 전년도 대비 논술시험 70% + 학생부(교과) 30%로 논술시험의 비중을 더 높여 선발한다. 이를 통해 전형의 특수성을 살려 보다 해당 전형 취지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했다. 전년도에 이어 공통문항이 폐지됨으로써 인문계열의 경우 계열 2문항, 자연계열의 경우 계열 1문항(세부문항 있음)에 답하게 된다. 한편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경우 인문, 자연계열 모두 4개영역 중 2개영역의 합 4이내로, 학생부교과전형과 동일하게 전년도에 비해 완화되었다. 탐구영역을 선택 시, 2개 과목 평균을 활용하지 않고 1개과목만 활용하며,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수능 자연계형 응시자(국어-수학(가)-영어-과탐)도 전년도와 동일하게 지원가능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기회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 교과반영비율에 변화가 생기며 환선석차등급별 점수 구간이 조정 되었으므로 확인하기 바란다.

예능창의인재전형은 올해 총 151명을 선발해 전년도 대비 모집인원수가 소폭 상승했다. 체육교육과는 실기 종목을 공통 실기(육상, 체조), 선택 실기(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를 합하여 평가하며, 선택 실기의 경우 4개 종목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실기 종목이 늘어난 만큼 전형 방법도 기존 학생부(교과)50% + 면접10% + 실기40% 에서 실기 반영 비율을 높여 학생부(교과)40% + 면접10% + 실기5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미술대학은 시각·영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환경디자인과와 공예과 지원자의 실기 종목인 사고의 전환과 기초디자인 중 사고의 전환이 폐지됨으로써 해당 학과 지원자의 경우 모두 기초디자인에 응시해야 한다. 그 외 회화과(서양화, 한국화) 및 무용과, 음악대학의 경우 기존 전형 방법과 동일하게 수험생을 선발한다.

Interview 신용현 숙명여대 입학처장

△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숙명여대는 2020학년도부터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 자기소개서의 공통 문항3개 및 자율 문항 1개에서 공통 문항 3개만 활용한다. 수험생은 대학별 자율 문항 4번을 작성할 필요 없이 공통 문항만 작성하면 된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를 보완하는 자료로서 학생부에 기록된 경험과 활동, 성과 등에 자신에게 의미가 있었던 것을 찾아내고, 어떠한 점에서 본인이 성장하게 되었는지와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지를 자기소개서에 나타내면 된다.

자기소개서는 전공 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탐구 역량, 공동체의식과 협업 능력이 잘 드러나도록 각 항목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에서 평가항목과 관련이 큰 활동과 경험 중에서 자신에게 의미가 있었던 것을 선택하고, 그 결과 성취한 결과나 성과가 무엇이었는지를 자기소개서에 작성한다.

항목별로 설명하면 1번 항목은 학업 역량에 관한 내용으로 학업에 대한 자신의 지적 호기심과 자기주도적 학습태도, 탐구 능력이 드러나도록 작성한다. 단순히 성적 향상 등의 내용보다는 학업에 대해 능동적으로 좀 더 폭넓게 깊이 알려고 노력했던 경험과 성과가 나타나도록 한다. 2번 항목은 고교 재학 기간 중 의미를 두고 노력한 교내 활동에 대해 작성하도록 되어 있는데 활동을 통한 성장 또는 진로선택에 영향을 준 사례 등을 결과보다는 과정 중심으로 작성한다.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등을 실천한 사례와 느낀 점을 작성하는 3번의 경우 공동체 구성원들의 협력을 이끌어내거나 혹은 협력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의 목표를 이루는 데에 기여한 사례를 중심으로 작성하고, 어떠한 내적 성장을 얻을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전년도부터 자기소개서에 부모 직업을 기재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또한 블라인드 면접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작성 내용 중 개인정보(이름, 학교명, 지역 등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를 작성할 경우 해당 내용이 블라인드로 처리되므로 작성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부모님의 직업 또한 직접적으로 직장명, 직위 등을 쓸 수 없는 것은 당연하며, 유출할 수 있도록 쓰는 것도 금지하므로 작성하지 않도록 한다.

△면접 진행 방식과 평가 기준에 대해 알려주세요. 더불어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면접은 숙명인재전형Ⅱ(면접형)와 소프트웨어융합인재전형의 2단계에서 실시된다. 1단계 서류심사 100%를 거쳐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전년도까지 면접대상자를 모집인원의 3배수로 선발하였으나 올해에는 4배수로 선발한다.

면접은 10~15분가량 이루어지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질문이 주어지는 심층면접으로 이루어진다. 제출 서류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질의응답을 통해 전공 적합성, 종합적 사고력, 의사소통능력 및 인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에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만 질문하므로, 전공과 관련된 지식이나 고등학교 수준을 넘는 어려운 내용을 준비하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한다. 고등학교에서 공부한 기본적인 개념을 탄탄히 하고, 전공을 선택하기까지의 노력을 통해 전공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논술전형이나 적성고사전형을 진행한다면 이 전형들을 준비하는 데 대한 조언을 해주세요.

논술우수자전형에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이라면 매년 6월 중 실시하는 모의논술에 응시해 볼 필요가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6월 15일(토)에 오프라인 모의논술이 실시됐다. 오프라인 모의논술은 5월 20일(월)부터 6월 3일(월)까지 2주간 선착순 800명에 한하여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았다. 수험생에게는 실제 논술고사와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을 치러볼 수 있으며 당해의 출제경향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오프라인 모의논술 고사에 응시하기 어려운 수험생을 대상으로 6월 15일(토) 13:30부터 6월 22일(토) 17:00까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온라인 모의논술을 실시했다. 온라인 모의논술의 경우 답안을 제출하는 인원 수 기준 600명을 선착순 마감했다. 제출한 답안에 대한 결과는 지난 7월 5일(금)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 채점결과 내용 중에는 본인의 등급뿐만 아니라 응시한 인원의 등급분포도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문항에 대한 본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모의논술 종료 후, 본교에서 당일 치른 문항에 대한 출제위원 해설특강과 더불어 올해의 입시전형에 대한 안내가 진행되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도모했다. 특강 및 전형안내는 문항결과공개와 함께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이 해당전형 준비를 개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오는 7월 23일(화)에는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을 시행하여 수험생이 우리대학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방식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우리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학 준비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본교 캠퍼스 내에서 시행되는 모의면접에는 2020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현재 고등학교 2, 3학년 및 졸업생 이상 신청이 가능했으며, 지난 6월 24일(월)부터 7월 3일(수)까지 130명 내외의 지원자를 모집했다. 모의면접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일정에 따라 2020학년도 수시 입학전형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한 특강을 듣게 되며, 관련 전형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생생한 합격사례 역시 들을 수 있다.

이후 모의면접 진행방법 및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를 들은 후, 실제 면접고사와 유사한 조건으로 면접에 참여하게 되며 이후 1:1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관련 전형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참여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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