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교협-전문대교협이 등록금 인상과 국가장학금 2유형 제도개선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1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직원공제회 그랜드홀에서 임원교 공동 간담회를 가졌다.

[U's Line 유스라인 박수연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1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직원공제회 그랜드홀에서 임원교 공동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김헌영 대교협 회장(강원대 총장)과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인천재능대 총장), 황홍규 대교협 사무총장, 황보은 전대협 사무총장을 비롯해 양 협의회 임원교 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으로 법정 상한 범위 내 대학 등록금 인상과 국가장학금 2유형 제도 개선 등을 논의했다.

대교협 측 분석에 따르면 반값등록금 정책 시행 이후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등록금은 국·공립대학이 16.4%, 사립대학이 11.8% 하락해 4년제 대학 193개교 등록금 결손액은 9조9천억원에 달한다.

또 국가장학금 1유형은 대학과 상관없이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생 소득분위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반면 2유형은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학 자체 노력을 평가해 차등 지원하고 있어 대학 간 과도한 경쟁을 유발, 재정부담을 가중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김헌영 대교협 회장은 "대학 생존뿐만 아니라 국가발전을 위해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고등교육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교협과 전문대교협이 대학재정 확충과 교육 혁신을 위한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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