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박수연 기자] 세종대가 한국의 기후변화대응에 대해 앞으로의 100년의 미래를 조망하며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에너지, 미세먼지 등의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세종대가 주관하는 (사)한국기후변화학회 ‘2019년 상반기 학술대회’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세종대 대양AI센터 및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금번 행사는 한국기후변화학회가 주최하고, 세종대학교가 주관한다. 기상청,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농어촌공사, 서울대학교, 국립기상과학원, 국립생태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APEC 기후센터, 녹색기술센터, 지속가능경영원, KACCC, KNJ엔지니어링㈜, 기후변화센터 등이 후원 한다.

한국기후변화학회는 국제적인 기후변화의 이슈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됐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학회는 그동안 정부기관, 학계, 산업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내외 주요 기후변화 이슈들에 대해 연구뿐만 아니라 국가 기후변화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여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 기후변화와 강풍(국립기상과학원) △ 폭염과 건강(서울대-KEI) △ 온실가스정보, 관측과 배출량(기상청) △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생태계 실태조사 및 영향 평가 △ 기후변화와 수자원 거버넌스(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 기후변화에 따른 농어촌 용수 및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영향(한국농어촌공사) △ 기후변화와 생태계(국립생태원) △Food-Energy-Water Nexus 중심의 기후변화대응과 남북협력(기후변화센터) △ 제1회 IPCC 대응을 위한 국내 전문가 포럼(기상청·IPCC 전문가 포럼) △ 기후변화 적응 주류화를 위한 다각적 측면의 방향 모색(KEI KACCC) △ 기후변화와 기후변화 리스크 평가(KEI) △ 한국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향후 과제 모색(지속가능경영원) △ 기후변화 정책, 거버넌스,에너지(세종대) △ 산림부문 온실가스 인벤토리 MRV체계 구축(국립산림과학원) △ 광역/지자체 기후변화 적응정책 마련을 위한 의사결정 시스템(서울대-연세대- KEI) △ 도시 열발생 및 열저감 기여도 산정 및 모니터링 기술개발(서울대 조경학과) △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세종대) △ 글로벌 기후기술 정책 패러다임 및 국제협력의 새로운 방향(녹색기술센터) 주제의 기획세션이 마련됐다.

이밖에 ‘국내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 ‘기후변화를 고려한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와 양수 발전의 실물 옵션 기반 투자전략 분석’ ‘한국권장 식단을 바탕으로 한 일반식과 채식 식단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영양성분 비교’ 등 각 대학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생들의 포스터 섹션도 진행된다.

이동근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는 한국기후변화학회가 그간의 국내 기후변화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여러 유관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전 세계적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에너지, 미세먼지 등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과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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