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정당, 민주통합>통합진보>새누리 순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생들 88%가 4·11 총선 때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72%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신문사 네트워크’가 4·11 총선을 맞아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5일간) 지역 대학생들의 정치의식을 알아보는 목적으로 ‘직접 면접 설문’을 진행한 결과 부·울·경 대학생 72%는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지지 정당이 있는 학생들 가운데서도 무응답이 67.1%로 가장 많았다. 응답한 학생들의 결과는 민주통합당(16.0%), 통합진보당(7.1%), 새누리당(6.1%), 진보신당(1.8%) 순으로 선호했다. 학생들은 20대를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의 우선순위로 청년실업과 일자리 문제(51.8%), 등록금 문제(27.9%) 순으로 주문했다.

설문 대상자 중 88%의 대학생들은 이번 총선에서 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했고, 그 이유로 응답자 중 69%가 ‘투표는 국민으로서 누려야 하는 권한이자 의무이기 때문’이라고 답해 다수를 차지했다.

정치가 대학생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학생 10명 중 7명은 ‘부족하다(매우 부족 26.4%, 부족 45.5%)’고 응답했다. 아울러 정부의 정책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대부분인 91%가 ‘불만족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경남·부산·울산지역 13개 대학 학생 10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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