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대·인하공전 등 12곳은 신규 신청대학과 비교평가

[U's Line 유스라인 정책팀] 산업계 친화적인 전문대학 지원 취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서 46개 대학이 향후 3년간 추가지원을 받게 됐다.<표 참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문대 LINC+ 육성사업의 1차 단계평가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900억원 지원예산의 올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의 이번 중간평가 결과로 평가 상위대학들은 계속 예산지원을 받게 되는 반면 하위 20% 대학은 신규 신청한 대학과 다시 경쟁을 벌이게 됐다.

LINC+ 육성사업은 2017∼2021년 5년에 걸친 대학 지원사업이다. 사업기본계획에 따라 2017∼2018년 1단계 사업과 2019∼2021년 2단계 사업으로 나눠져 있다.

4년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사업은 별개로, 일반대학 LINC+ 사업의 2단계 사업진입 학교는 지난 10일 최종 발표된 바 있다.

일반대학처럼 전문대도 기존에 사업을 수행한 대학들이 1차 단계평가를 받았다. 첫 2년간의 1단계 사업 실적을 서면 및 발표심사로 평가받았다.

평가결과 기존에 사업을 수행한 58개 대학 중에 상위 80%에 해당하는 46개 대학이 2단계 사업에 우선 진입했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43개 학교 중 34개 학교와 '산학협력 고도화형' 15개 학교 중 12개 학교가 1차 단계평가를 통과했다.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은 44개교가 있었으나 두원공대가 2017년 고등교육기관평가에서 미인증대학이 되면서 계약이 해지됐다.

이들 대학은 2021년까지 3년 더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한 해 평균 17억∼18억원,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한 해 평균 10억원을 지원받는다.

1단계평가 탈락 하위 20% 대학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의 경우 ▲동서울대 ▲인하공전 ▲대덕대 ▲대원대 ▲전남과학대 ▲가톨릭상지대 ▲수성대 ▲경남도립남해대 ▲부산경상대 등 9개교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에서는 ▲청강문화산업대 ▲충남도립대 ▲창원문성대 등 3개교다.

이들 12개교는 LINC+사업을 신규 신청한 15개교와 함께 평가를 받게 된다. 교육부는 평가를 거쳐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10개교, 산학협력 고도화형 3개교를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이번에 9개교가 탈락했지만 기존에 계약해지됐던 두원공대 몫을 포함해 10개교를 추가 선발한다. 

LINC+사업은 일반재정지원을 하는 혁신지원사업 외 전문대학에 지원되는 유일한 정부재정지원사업이다. 올해에만 총 937억8700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대학과 산업체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채용연계성이 강한 사회맞춤형 학과의 선도모델을 확립하는 유형이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대학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대학별 자율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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