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지방 선거 때보다 크게 늘어

20대 대학생들의 4·11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대학 내 부재자투표소 설치가 크게 늘어 이번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학내 부재자투표소 설치 대학은 전국 29개 대학으로 집계됐다. 2008년 총선 때 3곳, 2010년 지방선거 때 15곳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부재자투표소가 크게 는 원인은 ‘반값 등록금’ 등 대학생들의 정치 참여 열기가 높아진데다 선관위의 적극적인 정책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선관위는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위해 ‘신고자가 2000명에 미달하더라도 대학 등 부재자투표소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동덕여대, 서울시립대,인천대, 인하대, 아주대, 중앙대(안성), 경희대(국제), 대진대 등 11개 대학, 영남권에서는 부산대, 부경대, 경북대, 대구대, 경상대, 창원대, 한동대 등 7개 대학, 강원권에서는 연세대(원주), 강원대 등 2개 대학, 호남권에서는 원광대, 전주대 등 2개 대학, 충청권에서는 충남대, 충북대, 건국대(클로컬), 한국교통대, 공주대, 고려대(세종), 한국교원대등 7개 대학에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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