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이수림 기자] “지역의 문제, 국립대 학생들이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요”

충남대학교 LINC+사업단은 유성구청과 한밭대학교와 함께 4월 15일 오후 6시,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유성구 대학청년기획단 발대식’을 가졌다.

‘유성구 대학청년기획단’은 대학생들이 의기투합해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해 실제 지방자치단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유성지역에 소재한 국립대학과 유성구의 상생협력 사업이다. 

충남대는 지난 2018년부터 ‘사회문제 해결형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개설해 3~4학년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활용해 직접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팀을 구성해 한 학기 동안 문제 해결 안을 고안해 내는 학생주도형 창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충남대 LINC+사업단과 유성구, 한밭대 LINC+사업단이 참여한 관학협력 아이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아이디어 발표회에는 NFC와 IoT가 결합된 무인헬멧 대여 사물함 ‘신기헬’과 유성온천수에서 착안한 스토리텔링 관광 콘텐츠인 ‘소원을 들어주는 유성란’을 제안한 ‘아롱별’ 팀 등이 유성구 맞춤형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충남대 의류학과팀은 유성온천 축제를 겨냥한 온천 관련 소품을 제안해 오는 5월 10일부터 개최되는 유성온천축제에서 일반에 선 보일 예정이다.

‘유성구 대학청년기획단’은 지난 해 진행된 과정에서 얻은 성과를 구청과 대학이 공유하고 이를 지속시키기 위해 올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충남대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 1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년간 활동한다.

충남대 LINC+사업단 김동욱 단장은 “지역 대학과 지자체가 삶의 영역에서 지역혁신을 위한 상생협력을 이루어 가는 사례로 잘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