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경기 안성·평택지역 국립대인 한경대와 한국복지대가 통합을 추진한다.

임태희 한경대 총장과 이상진 한국복지대 총장은 15일 두 대학교 통합추진을 위해 체결한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통합추진을 위한 통합추진위 구성, 한국융합복지연구원 공동 설립, 교육과정 공동개발, 교직원 교류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을 함께 하게 된다.

한경대 관계자는 "양 대학의 통합에 대한 의견은 2006년도부터 있었다"며 "특히 최근엔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두 학교가 함께 추진중인 한국융합복지연구원 운영이 또 하나의 계기가 돼 큰 틀에서 대학을 통합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태희 한경대 총장은 "사회요구에 부응하는 국립대로 진일보하기 위해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상진 한국복지대 총장도 "양 대학의 통합은 고령화 시대에 노인 및 장애인 복지증진과 특히 장애인 고등교육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양 대학에서 통합에 따른 세부적인 내용이 넘어오면 검토를 하게 될 것”이라며 “양 대학간 시너지를 촉발하고, 입학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긍정적 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대학 통합추진은 교육부와의 협의가 남아 있는 상태다.

한경대는 1939년 개교해 친환경 농업·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장을 해왔으며, 한국복지대는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과 통합 사회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2002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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