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미래교육연구소 대학생생활실태조사 발표

U's Line 미래교육연구소에서는 전국 대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2012 대학생 소비지출 실태조사’를 지난 3월 5일~23일까지 조사한 결과, 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느끼는 항목은 ‘식비’가 45.3%로 작년(53.5%)에 이어 2년 연속가장 높은 물가의 체감부담항목으로나타났다. 다음으로 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체감하는 항목은 ‘교통비’로 35.9%에 달했다. 지난해(8.9%) 동일 조사 시 보다 26.0%나오른 수치를 나타내지난해에 비해 교통비 부담이 비율로는 가장 큰 항목으로조사됐다.

지난해 두번째였던‘등록금’(11.7%)은 지난해(23.9%)보다 12.2%포인트 떨어져 3위를 차지했고, 이어 자취, 하숙, 기숙사비 등 ‘주거비’(5.2%), ‘교재비’(4.6%), ‘통신비’(3%),순이었다. 실제로 소비 지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도 교통비(29.6%)가 가장 많다고 응답했다. 작년 1위를 차지했던 외식비(19%)는 3위로 내려갔고, ‘학습비(19.1%)’가 2위에 올랐다. 이어 ‘품위유지비’(15.7%), ‘통신비’(6.7%), ‘문화생활비’(5.8%), ‘유흥비’(4.1%) 순이었다.

고물가 체감에대학생들의 응급처방은 ‘품위유지비(26.4%)를 줄이는 것'이라고답했다. 다음으로 유흥비(21.3%)와 외식비(18.6%), 문화생활비(13.7%), 교통비(8.3%), 학습비(7.5%), 통신비(4.2%)가 그 뒤를 이었다. 또 대학생 10명중 9명(92.8%)은 학기 중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37.8%) 기회가 되면 할 계획(55%)이라고 응답해 여전히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한국 대학생들의 실태를보여줬다.

아르바이트 이유로는 ‘생활비 마련’(47.7%)’ ‘용돈 등 부수입 마련(32.8%)’, ‘학비에 보태기 위해(13.5%)’, ‘취업준비 비용마련(5.4%)’ 등이라고 말했다.

U's Line 미래교육연구소 김현경 소장은 "대학생들의 생활에서도 한국 경기지표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며 "아직은 비경제활동 인구인 대학생들에게 생활적 압박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은 교육수업의 질을 악화시켜 중장기적으로는 국가경쟁력에도 영향을 크게 미친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 소장은 "공부 하는 시기에 공부에 전념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책적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한 국가 경쟁력 제고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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