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인접한 낙성대 부근에 ‘AI 밸리’(가칭)를 추진한다.

AI 밸리는 오세정 총장이 산학협력단지 조성 공약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기술 연구목적으로 하면서 지역사회와 협력, 대학 재정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추진되는 AI 밸리에는 3월 개원한 ‘데이터사이언스 전문대학원’과 2022년 개원 예정인 ‘해동첨단공학기술원’(가칭)도 합류할 예정이다. 데이터사이언스 전문대학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교육과 연구를 진행한다. 규모는 현재 교수 15명과 학생 60여명 정도다.

해동첨단공학기술원은 지난 2월 김정식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이 AI기술 발전을 위해 서울대에 500억원을 기부하면서 건립 논의가 시작됐다.

최충현 서울대 기획과 담당자는 “MIT가 1조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해 AI대학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같이 서울대도 해동첨단공학기술원을 설립해 첨단기술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며 “AI 밸리 조성은 서울대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울시, 관악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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