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의 보아오(博鰲) 포럼이 올해는 3월 26∼29일 나흘간 중국 하이난(海南) 섬의 보아오에서 열렸다. 이 포럼 직후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글로벌 15개 대학이 공동참여하는 미래도시연구소를 4월중으로 설립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연세대와 포스텍이 참여한다. 사진은 올해 보오아포럼 모습.

[U's Line 유스라인]사람 중심의 인문학적 미래 도시 컨셉을 도입하는 미래도시연구소가 연세대와 스탠퍼드가 주도하고 각국 15개 대학이 4월중 송도국제캠퍼스에 공동참여 한다.

28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연세대를 포함해 전세계 15개 대학이 참여하는 미래 도시연구소를 송도 국제캠퍼스에 설립하게 됐다"며 "4월중으로 참여대학들과 연구소 설립 공식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연구소 인력 규모나 상주 형태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추후 계속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15개 글로벌 대학의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대학은 연세대와 미국 스탠퍼드 대학이 도시연구소 설립을 주도하고, 연구소에 참여하는 대학은 미국 MIT, 스탠퍼드, 일본 도쿄대, 교토대, 중국 난징대, 칭화대, 싱가포르 난양공대, 홍콩과기대, 베트남 하노이국립대,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대학(UBC), 덴마크 코펜하겐대, 스위스 제네바대, 프랑스 보르도대, 연세대, 포스텍 등 총 15개대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3D 소프트웨어기업인 다쏘시스템이 디지털 도시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것으로 전해쟀다.

이번 미래도시연구소는 사람 중심의 인문학적 미래 도시 컨셉트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송도 등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미래형 도시를 개발하고 남북 관계 개선시 평양에 신도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의 보아오(博鰲) 포럼이 올해는 3월 26∼29일 나흘간 중국 하이난(海南) 섬의 보아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 정·재계, 학계의 지도급 인사 2천명이 참석했다. <자료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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