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기청, 학과운영비 3500만원·등록금 지원

▲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재교육형 중소기업 계약학과’와 ‘채용조건형 영마이스터학과’를 설치 및 운영할 주관대학을 모집한다. 사진은 경남정보대가 지난 1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영마이스터 계약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U's Line 유스라인 오소혜 기자] '재교육형 중소기업 계약학과'와 '채용조건형 영마이스터학과'를 설치·운영하는 서울소재 대학에 약 3500만원 학과운영비가 지급되고, 학생에게는 재교육형 계약학과의 경우 등록금의 65% 또는 85%를 정부에서 지원(학사 과정은 85%, 석사과정은 65%),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등록금 전부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대상 계약학과 설치대학을 모집한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재교육형 중소기업 계약학과’와 ‘채용조건형 영마이스터학과’를 설치 및 운영할 주관대학을 이같이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재교육형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중소기업 재직자가 주말이나 야간에 대학을 다니면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영마이스터학과는 특성화·마이스터고 출신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는 재교육형 계약학과 50개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17개를 지원중이고 총 1851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이번 모집규모는 총 5개 학과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입학 가능한 재교육형(석사, 학사 과정) 4개 학과와 학위 취득 후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채용조건형 영마이스터학과(전문학사) 1개 학과를 모집할 계획이다.

재교육형 계약학과는 6개월 이상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다. 대학과 기업, 근로자가 계약을 체결하고 대학은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학생은 학위 취득 후 최소 1년 이상을 의무적으로 기업에서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채용조건형 영마이스터학과는 우수 인력채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해 기업-학생간 계약을 체결하고, 대학은 전문 이론·실습 등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협약 기업에 최소 2년을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운영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중소기업 내 인력 유입 촉진과 소속 근로자의 근무능력 향상 및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대학-기업-학생'의 3자 협약을 토대로 교육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에는 핵심 인력 유입을, 재직자는 일ㆍ학습 병행을, 학교는 현장의 수요에 맞춘 우수 인재 배출로 사업 참여자 모두 윈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의가 있다. 

채용조건형 영마이스터학과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유망분야 중소기업의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새로 개시된 사업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서울소재 대학은 참여신청서등 관련서류를 4월 10일까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02-2110-6342)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