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오소혜 기자] 부산대가 지난해에 이어 지난 21일 공대 우수생 3명을 선정해 졸업 때까지 학기당 3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21일 오후 재단법인 정산(靜山)의 이종대 이사장과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등이 부산대를 방문해 2019학년도 1학기 장학생 3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법인 정산은 정산(靜山) 故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등 자녀들이 출연해 후학들이 어려운 경제형편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 놓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17년 8월에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설립 취지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면서 학업성적이 우수한 공과대학 학생들을 선발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인재로 양성하고자 학업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故 허신구 회장의 자녀들은 지난해 5월 선친의 유지에 따라 허신구 회장의 모교인 부산대의 교육·연구 환경 개선과 대학 혁신을 위해 발전기금 30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     

이번 2019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는 부산대가 공과대학 학생 3명을 장학생으로 추천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2~4학년 학생들은 졸업 시까지 재학기간 내내 학기별로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부산대는 지난해에도 10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정산장학재단으로부터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이근모 부산대 학생처장은 “비록 타계하셨지만 故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님의 모교 부산대에 대한 사랑과 은덕이 너무나 크고 감사하다”며 “부산대의 우수한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그 뜻을 기려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장학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