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능 수학 30번 문항 등 도쿄대 본고사 수준"

'고교 교육범위 벗어난 출제' 법정 공방 논란 U's Linel승인2019.03.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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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사걱세는 30번 문항은 일본 최고의 명문대인 도쿄대 본고사 수준의 문제이며, 문제를 푸는 시간을 더 부족해 수학교육의 병폐를 야기하고 있다고 제기했다. 사진은 지난해 수능 가형 30번 문항.

[U's Line 유스라인]지난해 일부 수능 수학문제가 일본 최고의 명문대 도쿄대 본고사와 유사한 수준의 문제라는 주장과 ‘고교 교육범위를 벗어난 출제’로 법정 공방마저 일고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18일 이 같은 주장의 ‘2019 수학능력시험’ 이른바 수학 ‘킬러 문항’에 대한 분석결과 발표에서 “지난 수능에서 수학 가형의 21·22·29·30번 문항은 대부분 고교 교육과정에서 벗어났다”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학습노동을 강요하고 또 나머지 학생들은 수포자로 만드는 폐해를 양산하고 있다”고 제기했다.

사걱세는 특히, 30번 문항(사진)의 난이도는 도쿄대 본고사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30번 문제의 경우는 주어진 구간이 없어 무한히 많은 해(解)를 구해야 풀 수 있는 문제”라며 “더구나 도쿄대 본고사 수학 문제는 150분에 6문제를 풀기 때문에 한 문제당 25분인데 반해, 지난해 수능 수학은 100분에 30문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으로 한 문제당 주어진 시간은 겨우 3분여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난이도 측정에서 다”고 덧붙였다.

사걱세는 “지난해 사교육비 조사를 살펴보면 수학 과목 비용이 전체 사교육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수능에서 수학 킬러 문항 출제를 당장 중지하고, 수학시험 출제범위에서 3학년 2학기 한 과목이라도 제외해 선행학습을 위한 사교육비 수요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능이 끝난후 이 문제의 풀이는 시간이 지체될 정도로 입시학원계에서도 해답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30번 문항 문제풀이에 나선 한 학원교사는 "이 문제를 푼 수험생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표현을 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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