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오소혜 기자] 서울대가 ‘구멍가게의 사계 – 이미경 작가’의 작품들로 전시회를 꾸민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지난 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2개월간 중앙도서관 관정 갤러리에서 「제7회 중앙도서관 작은 전시회: 구멍가게의 사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중앙도서관은 지식정보와 문화 콘텐츠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문화가 함께하는 도서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가 함께하는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중앙도서관 작은 전시회’는 이용자와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서 신진 작가 및 학생의 미술, 공예, 사진 등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오랜 시간의 흔적을 지닌 구멍가게를 펜화로 그려낸 이미경 작가의 작품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작가는 1997년부터 20여 년 동안 전국 구석구석에 자리한 구멍가게들을 애틋하고 따뜻한 정서를 담아낸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시켜왔다. 그의 그림 속 구멍가게는 세월과 시간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옛 골목과 관련된 과거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산척에서-봄>, <비봉 수퍼>, <밤나무골가게> 등 계절별 아름다움을 뽐내는 총6점의 작가의 대표작품들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회에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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