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서울총장포럼, 총장과 간담회에서 대학현안 등 논의

▲ 서울총장포럼은 대학현안과 4차산업혁명에 관한 교육부, 대학역할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차기 회장으로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을 선임했다. <사진제공 : 서울총장포럼>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서울총장포럼(회장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은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을 초청해 대학현안과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대학의 역할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총장포럼은 지난 1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 네 번재 포럼을 개최하고 간담회에서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과 ‘미래 변화와 대학의 탄력적 대응 방안’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또한 4차산업혁명 등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대학교육의 미래와 향후 교육부 정책 방향 등에 대하여 심도깊은 대응책을 교환했다.

참석한 총장 등은 인공지능·빅데이터·로봇기술 등 새로운 지식과 기술이 가져올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에 따라 대학이 새로운 배움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킬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대학이 혁신적이고 특성화된 교육모델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총장들은 각종 대학평가를 통한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로 대학 운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교육부-대학간 신뢰성 확보 및 대학 자율성 강화 등을 당부했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고등교육의 발전을 위해 교육부와 대학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동TF에서 대학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의 터전으로서 제 몫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대학의 자율성 강화, 불필요한 규제 완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부행사로 개최된 서울총장포럼 총회에서는 성신여대 양보경 총장이 서울총장포럼 제5기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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