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이수림 기자] 아동·청소년, 청년, 노인 등 멘티 대상 600여 회 멘토링 실시 예정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센터장 김범준)가 ‘2019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수도권 지역 주관처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 사업은 인문적 소양을 갖춘 은퇴 인력 및 인문 예술 전문가를 멘토 봉사단으로 선발해 군부대, 지역아동센터, 중학교 등을 찾아 인생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소통하는 인문학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서경대 예술교육센터는 대학이 보유한 자원과 다양한 예술교육 운영 경험,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가족 혹은 세대 간에 차이를 허물 수 있는 공감 형성과 소통의 장 마련, 사회적 문제 해결, 세대 간의 지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19 인생나눔교실’을 통해 선발된 멘토 봉사단은 12월까지 수도권 지역의 군부대, 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25개 멘티 기관을 방문해 600여 차례의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경대 예술교육센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2019 인생나눔교실’ 수도권 지역 멘토 봉사단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월 25일부터 3월 15일까지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을 통해 45명을 선발한다. 은퇴자와 은퇴예정자, 인문 ·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 · 경험자(만 50세부터) 중 멘티들과 자신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자 하는 열정과 봉사 정신을 지닌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멘토 봉사단은 소정의 활동비와 멘토 교육(인문소양) 프로그램 및 멘토스쿨(소모임)을 통한 사례 공유 및 논의 등의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받는다.

서경대 예술교육센터는 2월 28일 멘토 모집과 관련하여 ‘2019 인생나눔교실 사업설명회’를 서경대 공연예술센터(대학로 소재)에서 개최한다. 사업설명회에는 최재천 교수(이화여대 석좌교수)를 초청하여 ‘통섭적 인생의 권유’를 주제로 특별 강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재천 교수는 ‘생각의 탐험’, ‘통섭의 식탁’, ‘통섭적 인생의 권유’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생물학자이자 통섭학자로 제1대 국립생태원장을 역임했다.

사업의 총 책임자인 한정섭 교수(서경대 예술교육센터 부센터장)는 “‘인생나눔교실’은 세대 간의 문제를 인문적 가치로 접근하여 다양한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상호 간의 성장을 도모하는 매우 매력적인 활동”이라며 “인문의 가치 확산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성장을 위해 대학이 가진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사회 기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생나눔교실’ 사업설명회와 멘토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경대학교 홈페이지(www.skuniv.ac.kr) 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www.ark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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