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지원금 가배정액 통보 속 사업계획서 고심

박병수 기자l승인2019.02.0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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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대학혁신지원금 가배정액이 통보됐다. 올해 1차년도 교육부 평가를 잘 받아야 내년 2차년도 사업비가 100% 지원될 수 있지만 잘 된 사업계획서부터가 좋은 평가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 더욱 고심하고 있다.

A대학 한 관계자는 “교육부 사업계획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중장기발전 부문이기 때문에 많은 대학들이 기존에 진행해왔던 계획에다 여러 내용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편 “대학마다 특화된 핵심분야를 선정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부문 또한 이번 평가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될 것으로 예상돼 많은 대학들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B대학 관계자는 “이번 통보된 가배정 금액은 성과가 아닌 기존 요건을 대상으로 나눈 내용”이라며 “지원금 수준을 예년과 비교하긴 어렵다. 이전 목적형 재정지원사업 5개를 하나로 통합하긴 했으나 전에는 개별적으로 공모해서 따냈다면 이번에는 일률적인 계산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성격이 기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가배정액인 만큼 이후 검증절차 등을 통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ACE+(자율역량강화), CK(특성화), PRIME(산학연계), CORE(인문), WE-UP(여성공학) 등 5개 사업이 각각 추진돼 대학 간 경쟁을 통해 사업비가 지원됐다면 올해부터는 대학의 혁신성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하나로 통합돼 일괄 배분될 예정이다.

올해 대학혁신지원금은 자율개선대학에 모두 배부되지만 1차년도가 끝난 뒤 교육부 평가결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각 대학의 사업비가 20%내외로 차등 지원된다. 전북지역 자율개선대학들의 가배정 대학혁신지원금은 군산대 38억200만원, 전주대 48억2천600만원, 원광대 53억8천900만원, 전북대 64억400만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들은 이번 지원금을 인건비(신규)부터 장학금(학부·대학원 재학생), 교육·연구프로그램 개발·운영비, 교육·연구환경 개선비, 실험실습 기자재 구입·운영비, 기타 사업 운영 경비, 홍보비 등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3월 8일까지 대학별 사업계획서를 받은 뒤 3, 4월 중 컨설팅한다. 이어 4월말 대학혁신협약을 체결하고 5월 대학별 사업비를 교부한다.

한편 교육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관리시 강사운영 안정화 지표를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지원금은 공동강의준비실 등 강사 근무환경 개선 비용으로 집행 가능하고, 학문후속세대 지원사업 등의 확대·개편을 통해 예산증액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박병수 기자  pbs1239@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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