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이수림 기자] 고려대 교우회가 뛰어난 연구업적은 세운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2019년도 신년인사회 및 제6회 교우회 학술상 시상식’을 1월 4일(금) 오후6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고려대 교우회 창립 112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염재호 고려대 총장, 정진택 고려대 차기 총장,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1000여 명의 고려대 졸업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대 교우회가 모교 교수 중 뛰어난 연구업적을 세운 교수에게 시상하는 ‘제6회 교우회 학술상’ 인문사회부문 수상자인 석영중 문과대학 노문학과 교수, 자연이공부문 수상자인 강윤찬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교수, 보건의약부문 수상자인 김태우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에 대한 시상식을 열고, 각각 상패와 상금 3천만원을 수여했다. 

이학수 교우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모교 고려대는 염재호 총장 재임기간 동안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며 새로운 중흥기를 맞이했다”고 말하고, “교우회는 정진택 차기 총장이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혁신과 변화를 이루는 데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6회 교우회 학술상 수상자인 석영중 교수는 국내 러시아어문학계 대표 학자로서 수많은 저역서를 통해 융복합인문학 구축에 헌신해온 석학이며, 강윤찬 교수는 나노구조 소재합성 연구분야를 개척하며 신소재개발과 에너지저장 기술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해온 공학자이며, 김태우 교수는 종양세포의 항암면역내성 기전규명 연구를 통해 항암면역치료 기술개발에 공헌해온 의학자이다.

고려대 교우회는 2014년부터 국내 대학 동창회 사상 최초로 모교 교수들의 연구역량 강화와 학문업적 독려를 위해 ‘교우회 학술상’을 제정해 신년인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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