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서울대는 4일 윤승용 총장 취임 100일을 맞아 교수, 직원, 신구 총학생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하고 "남서울대는 리더십 교체기의 위기, 대학 기본역량 평가로 인한 위기, 구성원 간 갈등 등 삼중고에 처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과 혁신을 모토로 학교를 변화시키겠다"고 선언했다.

[U's Line 유스라인 대학팀]남서울대는 4일 학생회관에서 윤승용 총장 취임 100일을 맞아 교수, 직원, 신구 총학생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하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윤 총장은 "남서울대는 리더십 교체기의 위기, 대학 기본역량 평가로 인한 위기, 구성원 간 갈등 등 삼중고에 처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과 혁신을 모토로 학교를 변화시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구성원 간 갈등과 리더십 교체기의 문제점은 소통으로,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대한 문제점은 혁신으로 각각 돌파하겠다 했다.

윤 총장은 지난 4개월간 교수협의회, 노동조합, 학과 교수, 학생들과 면담을 통해 대학의 당면 과제와 현안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구성원과 솔직한 소통을 위해 총장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구성원들에게 개방해 총장에게 직접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총장 신문고'도 운영 중이다.

특히 '열린 행정'을 표방하며 '열린 인사 추천제'를 도입,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 제도는 본인이 하고 싶은 직책과 타인을 특정 직책에 추천하는 이른바 '셀프추천'과 '동료추천'을 각 구성원으로부터 이메일로 비공개로 직접 받아 이를 인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인사에 대한 불만은 낮추고 동료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는 높여 업무의 효율성과 화합을 동시에 꾀하는 게 도입 추진의 배경이라고 대학은 설명했다.

윤 총장은 "히딩크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힐만 감독처럼 내부 파벌과 무관하게 적재적소에 선수를 기용하는 용인술로 학내 갈등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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